비가 온 뒤 쌀쌀한 아침일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포근하면서 선선해서 활동하기에 제격인날이었습니다. 설레임과 걱정을 안고 깜이반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한명씩 밝은 얼굴로 오는 친구들이 정말 반갑습니다.
4명만 모였어도 우린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깜이선생님과 놀이의 신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모두 함께하면 즐거움이 배가 되겠죠. 다음 시간엔 친구들이 모두 참석하길 바라며 오늘도 신나게 숲여행을 시작해봅니다.
식물은 꽃이 진 자리에 열매를 맺고 씨앗을 퍼트리고 있네요. 씨앗은 어떻게 이동을 할까요? 쇠무릎을 팔로 스쳐봅니다. 친구들의 옷에 붙어 친구들을 따라 새로운 곳에 자리잡았네요.
질경이 열매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루페를 이용해 자세를 한껏 낮춰 들여다봅니다. 열매에 뚜껑을 찾아 열심히 들여다보지만 생각처럼 쉽게 보이지않네요. 뚜껑이 열리고 우리 친구들과 함께~ 씨앗이 이동합니다.
친구들과 힘을 합해 달팽이 숲에 여러 씨앗을 심고 소나무 씨앗도 많이많이 심어보았어요.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네요.
식물은 왜 씨앗을 멀리 보내려고 할까요? 대답도 척척 잘하는 우리 똑똑이들 대견합니다.
열매를 멀리 보내주기 위해 놀이도 해보고 높이 던져 바람도 이용해봅니다. 씨앗들이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가득 담아 열심히 열매를 이동시켜줍니다.
수원지에서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을 보며 가을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11월의 무등산은 어떤색 옷을 입고 우리를 기다려줄지 기대됩니다. 우리 친구들도 제각각의 멋짐을 품고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
다음 시간엔 깜이반 모든 친구들이 참석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