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초록 하던 잎들이 뜨거운 볕에 지쳐서 온갖 색들로 물들어 또 한가지의 즐거움을 우리들에게 전해 주고 가네요
우리 친구들 오늘은 조금 더 자란 모습으로 만났습니다.
부모님들과 헤여질때의 아쉬운 모습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금방 홀로서기가 되는 우리 친구들 신기합니다.
내년에 초등학교 간다고 자랑치는 친구에게 축하축하 해주며 잘 적응할것 같아서 너무 감사 하네요.
단풍잎으로는 여러가지 놀이를 할수있지요. 모빌만들기, 곤충접기등등
그 중에서 친구들은 축구차기에 재일 신이 났습니다.
나뭇잎을 넣어 주머니를 만들어 신나게 풀밭에서 달려보네요. 난~감독 난~골키퍼. 자기들끼리 다 정합니다.
"와아 골인이다" "짝짝짝"우리 선생님이 더 신났어요...ㅎㅎㅎ
한 친구에 발에 걸려 "뻥"터진 공 흩어져 버린 잎들"ㅋㅋㅋ" "선생님 우리 야구도 해요."
"친구들아 다음달에 우리 만날때 눈이 오면 좋겠다" "그때 우리 눈싸움 할까?"
"알았지?" "네~~~"
지난달에 만난 팽나무 할아버지의 발이 힘들어 보인다며 주물러 드리고 우리는 편백숲으로 들어갔어요.
하늘을 올려다 보니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트하트~~~친구들은 알아요
어디서 하트가 보이는지~~♡♡♡ㅋㅎㅋㅎ 우리친구들 다음에 부모님께 어디서 보이는지 가르쳐 드리기, 알았지요?
무엇이든 물어보면 답을 척 하고 내는 척척박사 친구들 때문에 숲속은 잠시 재잘재잘~~~
멧돼지 목욕탕에 보이는 발자국 정말 있네요.신기해 하는 눈빛들~*_*~
이 가을을 보내고 나면 우리 친구들 정말 멋진 모습으로 겨울에 눈이 와도 씩씩하게 눈싸움 하러 올꺼지요?
기다릴께요.~~~건강하게 지내다 만나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