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하늘,
하늘길은 고운길~~~~~
안단테반 10명의 친구들이 가을길 동요를 부르며 바스락 소리와 함께 낙엽숲길을 걸어갑니다.
동요 가을길 노랫말처럼 가을 숲이 울긋 불긋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 입었네요.
우아! 낙엽이 많이있네.
친구들이 낙엽을 한아름 보듬어 선생님이 들고 있는 망에 넣어보며 자연도 담고 내 마음도 한가득 담아봅니다.
나뭇잎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와 그늘을 제공하고, 곤충들에게는 먹이와 삶의 공간을 제공하지요.
가을이 되면 나무는 겨울을 날 준비를 위해 성장을 멈추고 단풍이 되어 나뭇잎을 떨어트리지요. 땅에 떨어진 낙엽은 부식이 되어 주변에 있는 나무들에게 많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이지요.
친구들 이렇게 착한 일를 많이하는 나뭇잎에게 우리 다함께 박수를 보냅시다.
짝짝~~~ 짝짝짝~~~
울긋불긋한 낙엽을 만지며 느낌도 주고 받고, 예쁜 낙엽팔지도 만들어 보며 아름다음을 뽐내봅니다.
이리저리 비틀거리고 몸의 균형을 잡아가며 통나무 외줄타기 묘기에 흠뻑 빠져보기도 합니다. 부식된 통나무의 나무호텔에 있을지 모르는 사슴벌레, 애벌레등을 찾아보며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봅니다. 여러 모습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네요.
단풍이 우거진 잔디마당에서는 가을 운동회가 열리고 낙엽공을 보듬고 이리뛰고 저리뛰며 저물어 가는 가을울 아쉬워합니다.
친구들 다음에 만날 때에는 나무와 숲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다음에 무등산숲에서 또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