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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11월 셋째 주 초등 3-1 (체리숲반)

작성자샛별(김순덕)|작성시간1시간 44분 전|조회수19 목록 댓글 0

포근한 날씨속에 11월 셋째 주 숲학교가 열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단체 등산객들이 무척 많아서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을 더 잘 챙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알록달록, 울긋불긋......무등산의 단풍들이 우리 친구들에게 "어서와~반가워"하는 것 같아요.

 

이번 시간에는 특별히 나뭇잎 이름표를 만들어서 가슴에 달았습니다. 이동하면서 벚나무에 자리 잡고 자라고 있는 제비꽃과 지의류를 살펴봅니다. 선생님의 "단풍과 낙엽의 차이점이 뭘까요?"하는 질문에 각자 자기 생각도 말해봅니다. 낙엽을 주워 손으로 구겨보더니 한 친구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치킨 소리 같아요" 합니다. 낙엽에 붙어있던 아주 작은 아기 달팽이도 관찰해요. "너는 왜 거기에 있니? "ㅎ 무당거미가 만든 거미줄에 낙엽도 몇 개 살짝 붙여보아요. 다리 위에서 오동나무의 꽃눈도 살펴봤는데 내년 봄에 예쁜 연보라색꽃으로 피어날거예요.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를 올려다 보고 숲길로 들어서니 멧돼지가 땅을 파헤져 놓은 흔적이 있어요. '그 멧돼지는 지렁이도 잡아먹고 도토리도 찾아서 냠냠 맛있게 먹었을까요?'

 

가을답게 풍성한 낙엽으로 가랜드도 만들고 가장 큰 나뭇잎, 가장 작은 나뭇잎도 찾아서 누가 누가 더 크고 작은지 서로 자랑합니다. 색도 모양도 크기도 다양한 낙엽으로 많은 놀이를 했습니다. 우리 체리숲반 친구들은 어떤 놀이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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