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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12월 셋째주 유치2-1(체리숲반)

작성자자운영(조순영)|작성시간25.12.20|조회수69 목록 댓글 0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지만 많이 춥지 않았던 겨울 무등숲에서 체리숲반 친구들과 가을학기 마지막 숲탐험을 시작합니다.

겨울숲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무등숲으로 향합니다.

 

나무 가지 끝에는 작은 겨울눈들이 맺혀 있고, 그 안에는 봄을 향한 새 잎과 꽃의 약속이

숨어 있다는 것을 오늘은 친구들과 놀이로 알아보았습니다.

꽃잎이 될 친구, 잎이 될 친구, 역할을 나눌 때 마다 모두가 손을 번쩍 들면서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낙엽이 소복이 쌓인 언덕에서 해 본 낙엽 썰매타기는 썰매가 움직일 때마다 낙엽은 작은 파도처럼 일어나고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숲속으로 또르르 또르르 굴러갔습니다.

친구들은 낙엽의 부드러움과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도 자라났습니다.

선생님이 준비해오신 멋진 새총으로 편백나무 씨앗을 멀리 멀리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은 낙엽을 밟아보며, 겨울눈을 찾으며, 계절의 흐름과 겨울숲의 모습을 느껴봅니다.

숲속의 모든 생명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겨울을 맞는다는 사실을 느껴 본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했던 가을학기 무등숲의 이야기들이 친구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흔적으로 남기를 바라며,

숲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며 숲과 함께 성장하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귀여운 체리숲반 친구들!

우리 무등숲에서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선생님들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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