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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숲학교

4월 첫째주 깜이반

작성자수풀림(신은주)|작성시간26.04.04|조회수79 목록 댓글 0

촉촉한 봄비가 대지를 적시던 날, 우리 깜이반 친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숲속 탐방을 떠났습니다. 빗길이 미끄럽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도 잠시, 아이들은 씩씩하게 '나무 체조'를 하며 안전하게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출발하자마자 보았던 호랑지빠귀부터, 화려한 깃을 뽐내던 수컷 꿩, 그리고 비 구경을 나온 두꺼비까지!

새를 보지 못한 친구들도 "다음에 보면 되죠!" 라며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예쁜 긍정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 모여있는 거무스름한 두꺼비 올챙이들을 보며 생명의 신비함을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

 

멧돼지가 왜 진흙 목욕을 하는지(진드기 제거) 배우던 중, 습지 웅덩이에서 깜짝 놀랄 만한 발견이 있었습니다. 바로 도롱뇽이었지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물웅덩이에 돌을 던지다가도 "개구리가 맞으면 어떡해?"라는 한마디에 행동을 멈추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생명 존중의 가치를 보았습니다.

 

편백 열매를 물방울로 대신하여 옮기는 놀이는 처음엔 우왕좌왕했지만, 스스로 순서를 정하고 의논하며 놀이에 몰입했습니다. "져도 괜찮아!" 라고 격려해주는 깜이샘의 격려에 함께 외치는 아이들의 함성 속에서 승부보다 중요한 '함께함'의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비닐 위 꽃잎과 함께 춤추는 물을 보며,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숲을 가득 채웠습니다. 선생님이 물에 젖어도 "까르르" 웃으며 즐거워하던 아이들 덕분에 비 오는 날이 최고의 날이 되었습니다.

 

벚꽃 잎이 흩날리는 숲속에서 아이들은 어느새 숲속 요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빛나는 우리 아이들처럼, 숲속의 다양한 생명들도 저마다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봄의 기운을 듬뿍 머금은 우리 새싹 친구들! 이번 탐방의 기억이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길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달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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