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성큼 다가온 여름날,
몸도 마음도 부쩍 큰 솔향기반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었어요.
좋아하는 곤충을 주제로 진행된 수업에 기대가득하며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숲을 샅샅이 뒤져보았어요.
솔향기 선생님께서 찾아주신 곤충들을 루페로 살펴보며 신기하듯 관찰하였습니다.
때죽나무 충영을 살펴보며 곤충의 자극을 받아 나무가 만들어냈다는 솔향기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나무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곤충과 나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충영에 대해 알고 있는 친구도 있었답니다.
"선생님! 숲대문 놀이해요!"
하는 친구의 말을 시작으로 재밌게 숲대문 놀이로 몸을 풀고, 눈을 가리고 곤충이 되어보는 놀이도 해보았답니다. 다 보이는 것 같은데 절대 안보이는 술래잡기는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이예요~
물에서 스케이트를 잘 타는 소금쟁이도 보았구요. 돌 밑에 살포시 숨어 있던 가재도 관찰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수업 마무리 소감 말할때에는 가재를 봐서 좋았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세대의 소풍의 백미는 단연 보물찾기!! 솔향기선생님께서 손수 준비해오신 애벌레찾기를 해 보았어요.
두 팀으로 나누어 많은 애벌레를 찾는 팀이 이기는 것으로 하고 두명씩 출발!!
"이겨라 이겨라~~!!"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애벌레를 한손 가득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거의 다 찾아왔을무렵 더이상 애벌레가 보이지 않자 솔향기선생님께서 애벌레가 각각의 색으로 보호색을 띄고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으로 우리는 한번 더 곤충의 생존전략을 깨달았답니다.
오늘도 숲에서 놀면서 곤충에 대해 배운 솔향기반 친구들~
벌써 7월 마지막 수업이 다가오네요.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7월에 만나서 또 재미있고 신나게 숲에서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