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무등산 숲학교 봄학기 세번째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알록달록 예쁜 비옷을 입고 출발! 체리숲선생님의 안전수칙을 듣고 곤충이 갉아먹은 먹이흔적을 찾는 미션과 함께 곤충들이 만들어낸 멋진 잎사귀 작품을 보면서 숲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비가 와서 다 숨어버린 곤충들을 발견하기 힘들었지만 두 눈 크게 뜨고 요리조리 살펴본 친구 덕에 귀여운 개구리를 발견할 수 있었구요. 열심히 이동하는 두꺼비 친구들도 제법 볼 수 있었답니다.
잎의 가장자리가 가위로 오려낸듯 보이는 가위벌의 먹이흔적을 살펴보고, 갉아먹은 흔적이 하트모양인 잎사귀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단연 1등은 한 친구가 찾은 잎맥만 남은 잎사귀였지요. 모두들 만져보며 신기해하였습니다.
체리숲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감잎과 주변의 나뭇가지, 자잘한 돌로 곤충을 만들어보고, 잎은 마구마구 찢어가며 향을 느껴보았습니다. 한 친구는 잎을 찢으니 좋은 향이 난다면서 집으로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삼나무숲에서 두명씩 짝지어 가위바위보를 하고 한그루, 두그루, 세그루씩 돌고 오기를 할때에는 진정 숲에서 노는 행복한 친구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물에서 노는 것이 제일 좋은 체리숲반 친구들! 미리 와서 놀고 있는 소금쟁이를 관찰하고 장화를 신고 온 친구들은 첨벙첨벙 물을 만끽했지요.
용감하고 호기심 많은 친구 덕에 지난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도 가재를 발견해서 친구들 모두 관찰할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마지막 부모님 만나러 가는 길에 대벌레까지 관찰하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친구들 벌써 다음시간이 마지막 시간이네요~마지막시간에는 친구들 빠짐없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