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교수 어투)
여러분!
종교가 무엇이에요?
교회에 다니는 것입니까?
절에 가서 불공드리는 것입니까?
주일마다 예배드리는 것입니까?
네 그것도 종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종교가 당신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고 있습니까?
그것이 더 중요합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외치는데,
마음에는 미움이 가득하고,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는데,
이웃의 눈물에는 무관심하다면,
그 종교는 살아 있는 종교가 아니에요.
신앙은 머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백 번 읽는 것보다 굶주린 사람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내어주는 것이
더 큰 믿음일 수 있어요.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큰소리치는 사람보다
조용히 선을 행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교회가 많고, 절이 많고, 성당이 많아도
정직한 사람이 없다면 그 나라는 바로 설 수 없어요.
여러분!
종교는 사람을 나누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에요.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약한 사람을 돕는 것,
바로 그것이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오늘도 나는 외칩니다.
종교의 크기를 자랑하지 말고,
사랑의 크기를 보여주십시오.
그때 이 대한민국은 다시 희망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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