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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비트

작성자DENNY|작성시간05.06.29|조회수571 목록 댓글 0
아콰비트[aquavit]






aquavite, akvavit라고도 쓰며, snaps라고도 함.
옅은 노란색의 쌉쌀한 맛을 지닌 풍미 증류주.

알코올 성분은 약 42~45%이다. 이 술은 감자나 곡류 짓이긴 것을 발효시켜서 증류한 후 향미료를 넣고 다시 증류하며, 숯에 걸러서 대부분 숙성시키지 않고 병에 담는다. 대개 캐러웨이나 커민 열매 같은 방향성 향미료를 넣고 레몬 껍질, 오렌지 껍질, 카르다몬, 아니스 열매, 회향 등을 넣기도 한다. 스칸디나비아 나라들에서 생산되던 음료는 라틴어인 아콰 비타이(aqua vitae:'생명의 물'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이것은 원래 포도주와 수입 포도주를 증류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값이 매우 비쌌다. 그래서 스웨덴 군인들은 곡류를 이용하여 빚는 법을 개발해냈고 18세기부터는 감자가 중요한 원료가 되었다. 스웨덴산과 노르웨이산 아콰비트는 향긋하고 달콤한 맛과 밀집 빛깔을 지녔다. 최대 생산국인 스웨덴은 20종류나 되는 상표를 갖고 있다. 노르웨이는 스웨덴에 비해 적은 종류를 생산하며, 대표적인 리니에 아콰비트('적도를 지난다'라는 뜻)는 향긋한 풍미를 내기 위해 배로 오스트레일리아로 보내 참나무 통에 담아 되실어오는 가공을 한다. 핀란드산은 계피 향미가 난다. 스냅스라고도 부르는 덴마크산은 무색이고 캐러웨이 향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올보르그 아콰비트는 덴마크 북부 해안에 있는 유틀란트의 작은 도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덴마크산 중 유일하게 수출되는 상표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인 덴마크 양조회사에서 1927년 이후 덴마크 정부로부터 독점권을 인가받아 효모와 알코올로 만드는 아콰비트이다. 스칸디나비아의 나라들과 북부 독일에서는 다른 술과 섞지 않은 채 차게 식혀서 작은 잔에 따라 마신다. 보통은 애피타이저나 샌드위치를 곁들이며 전통적으로 스뫼르고스보르드와 함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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