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가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공지를 수차례 고민했습니다.
익명 소통 창구(포피 우체통)에 접수된 의견들에 대한
회신을 두고 고심이 깊었습니다.
문제를 모르는 분들께
이런 상황을 공유하며 공개적인 답변을 드리는 것이,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쉼터를 찾으시는 분들께
부담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영진도 더 이상 악의적인 소문에 끌려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쉼터 운영을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리고, 이제 정상화만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최근 익명 소통 창구(포피 우체통) 및 봉사자분들
사이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오해가 있다고 판단하여 오랜 논의 끝에 전 스텝의 활동 중단 사유와 사실관계를 알립니다.
포해피니스는 봉사자분들이 상처받지 않고
보호소 아이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은 이유로 지난 4월 28일,
해당 스텝의 쉼터 출입을 전면 금하였습니다.
#1. 전 스텝의 출입 금지 사유
• 봉사자 대상 강압적 태도 및 비난
현장 방문이 잦았던 점은 감사한 부분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정기/일일 봉사자분들의 미숙함이나 실수에 대해 무안을 주고 비난해 왔다는 제보를 다회 접수했습니다.
• 봉사자 사적 채널 연락
카페나 정봉방이 아닌 개인 연락을 통해 정봉으로 오지 말 것을 권하거나, 그날 미숙한 부분들을 다시 짚어서 비난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 쉼터 자의적 규칙 만들기
자의적인 룰을 만들어 현장에 적용하여 쉼터 분위기를 해친 점도 확인했습니다.
• CCTV를 통한 사적 감시
보호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CCTV를 본래 목적과 다르게 봉사자분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지적하는 용도로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 이간질 및 허위 사실 유포
봉사자 및 스텝들 사이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전달하며 내부 불화와 오해를 조장해 왔습니다.
#2. 대응
해당 스텝은 지난 3년간 아이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함께해 왔고, 스텝들 앞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았기에 운영진의 인지가 늦어졌습니다.
이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을 때, 오랜 기간 함께한 봉사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이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쉼터 활동을 마무리 짓도록 조치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간단하지 않았기에 지난 4월 29일 1차 사과문을 올리고, 현장의 소리를 더 정확히 듣고자 '익명 우체통'을 개설하여 현재 쉼터의 문제를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익명 우체통으로 접수된 15개의 의견 중 10개가 해당 스텝에 대한 불편한 경험이었을 만큼 현장의 오해와 갈등은 깊어져 있었습니다. 다만 비난의 장이 되거나, 갈등을 조장하고 싶지 않았기에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스텝은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외부에서 사실과 다른 말을 전하거나, 스텝 내부에서만 공유하기로 약속된 보안 내용(캡처본 등)을 무단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3. 봉사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현재 익명 우체통에 접수된 소위 '운영진 내부의 특정 봉사자 조리돌림'이나 '개인적 호불호에 의한 배척' 등의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혹 개인적 호불호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현장 운영에 적용하거나, 스텝 간에 공론화하며 뒤에서 평가/비난하거나 배척한 적이 결단코 없습니다.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반복적으로 전달되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상황은 쉼터 운영과 봉사 문화 모두에 큰 혼란과 상처를 남길 수 있기에, 더 이상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또는 이와 같은 행위가 추가적으로 발견될 경우에는 단호히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소란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포해피니스 운영진은 정상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정기/일일봉사자분들에게서도 그러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부디 이번 공지를 끝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멈추고, 다시금 아이들에게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운영진은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봉사자분들께서도 확인되지 않은 소문보다는 공식 공지를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아이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길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파이 작성시간 26.05.25 new
조용히(?) 응원하고 있답니다~~포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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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비 작성시간 26.05.25 n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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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꾸꾸 작성시간 26.05.25 new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포피가 어떤 곳인지 알기에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이 스태프분들을 믿고 응원하실 거예요..!
저도 늘 응원하고 있어요! -
작성자새니 작성시간 26.05.25 new
늘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리며,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애기들 보면서 행복하고 힐링하는, 부족하지만 열심히하는 정봉이 되겠습니다!! :) 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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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비 작성시간 26.05.25 new
이런 공지를 쓰기까지도 얼마나 고심하셨을까 싶네요... 포피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진심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더 노력할게요. 항상 응원해요. 포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