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한 세대 전체에 대해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선포하셨다.
그런 까닭에 이스라엘 자손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랑했다.
조상 아브라함의 혈통적 후손임에도 불구하고,
냉소하던 불신자는 한 사람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시62:1)라는
시편 저자의 고백을 떠올릴 때, 우리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세대’가 보여준 문제점이
실제로 신앙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충분히 순종하지 않았다거나
흡족한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거나
절기를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불신 때문에 하나님의 안식에서 영원히 배제되었다.
그들은 자신의 안식을 하나님께만 두기를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선언하기를 거부했으며,
그들의 운명이 하나님의 자비에 따라 좌우된다는 사실과
하나님이 은혜로 자비를 베푸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모든 문제를 도맡아 직접 처리했고,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했다.
마이클 호튼, <십계명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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