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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함께하는삶

90세 어느 할머니의 기도

작성자함정목|작성시간20.01.04|조회수11 목록 댓글 0

 

<90세 어느 할머니의 기도>

 

하나님 아부지!

오늘도 우리에게 양석을 주셔서

정말 감사 하요.

 

내 젊은 청춘 다 가고 내 나이 90이 넘었소.

이제 아부지 나라에 나 초대좀 해 주시오.

가고 싶소.

 

그라고 이 할멈들만 사는 이 섬에 맨날 왔다 갔다하는

객선도 아무 탈 없이 잘 댕기게 해주시고

육지에 있는 우리 자석들도 보호해 주시고

다 예수님 믿게 해주시오.

 

아부지, 나 불러 갈때꺼정 건강하게 해 주시오

그래야 물이라도 끓여 먹고

다른 사람 피해 안주고 갈것 같으요.

 

이제 마음에 준비가 다 되었응께

나좀 꼭 불러 주시오.

그 나라 가서 좋게 살고 싶으요

 

내 죄땜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요

~

 

- 전남 노초면 동우이도

박양기 할머니의 기도

("창골산봉서방"이라는 다음카페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제 마음에 준비가 다 되었응께"

 

아버지.

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준비되었어요."라고

말할 자신은 없네요.

 

죽음에 대해 실감도 못하던

이십대엔

뜨겁게 만난 주님 사랑에

덥썩 '순교'를 꿈 꾸었네요.

정작 죽음은 막연했고

죽음에 대한 공포만 가득했으면서요.

 

아버지.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 죽을 생각은 버리고

잘 죽기만을 기도합니다.

영원이 현실이 되고

부활이 실제가 되는

그 날을 소망합니다.

 

어느 날 주님 부르실 때

기쁨으로 떠나기 위해

오늘 죽음을 배웁니다.

거짓과 욕망,

아집과 탐욕에 대해 죽습니다.

 

작은 것들, 사소한 일에

최선을 다해봅니다.

힘써 섬기고 사랑합니다.

 

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처럼 죽으려고,

오늘을 삽니다.

오늘에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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