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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외로움에 사무친 밤....(연애...)

작성자킹콩이닷!|작성시간08.05.26|조회수1,119 목록 댓글 4

조금 성급한 감이 없진 않지만 오늘 아니면 한참 뒤에나 쓸듯 싶어 이렇게 펜(?)을 듭니다.

 

처음에 의도는 간략하게 리플을 달아서 힘을 실어 드릴려는 의도 였는데 점점 글 쓰는 재미에 빠져드는 군요.

 

이번 연애부분은 저번에 썼던 목사님과의 담화와는 별도로 28살의 혈기 왕성한 청년이 외로움과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내린 결론을 참고 정도 하시라고 쓰는 것입니다.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고 분명히 이는 진리가 아니니 한 비판 하시는 우리 멋진아랑단 회원님들 가슴어린 충고는 잠시 거둬주심이 감사하겠습니다.

 

 바쁜 분들 괜히 길게 시간 뺏지 않기 위해 거두절미 착 들어가고,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28살 현재 정식연애경험 1번. 대학4학년 대학도서관 집중력 빈약한 죽돌이. 성호르몬 과다 분비로 졸고 일어나면 삼각텐트를 꾸준히 완공해내는 정도의 인물입니다. 아 여기서 이 글이 조금 발랄(?)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 시켜야 겠군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소녀 분들은 남자에 대한 이해를 수반한 후에 읽어 주심이 감사하겠습니다.

 

 외로움, 정말 뼈에 사무칠 정도의 외로움. 저 뿐만 아니라 여기계신 많은분들이 사정상 경험하고 계실꺼라 사료됩니다만, 

저보다 심하신 분들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워낙 민감하고 감수성이 예민한데다 사랑받는게 인생의 기쁨이라 여기는 체질이라 남들 보다 특히 더 한것 같습니다. 어쨌든 "도대체 왜 이렇게 외로운 것이냐?"라는 의문이 제 머릿 속에서 점점 패이드 인 되더니 후엔 아주 고동을 쳤습니다. 분명 제 앞에 쳐 앉은 쌍쌍의 커플들에 의해서만 생긴것도 아니고 오랜 솔로 생활에 의한 반감으로 지어 진것도 아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여자나 이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럼 왜? 

 

"도대체 왜 외로워하느냐?"

 

 들은 얘기가 많아서 어렵지 않게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제 구성중 가장 취약한 부분이 '외로움을 견딤'이어서 연단하시려고 그러시는가 보다.... 나는 그 본능이 아담과 하와 시절 부터 시발된 짝짓기 본성에 의해서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 그 본능에 너무나 충실할 자질이 충분히 충만했고 그것이 보시기에는 위험하다 판단하시어 저에게 제어할 능력을 기르시려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 그럼 제가 할 행동은 명백했죠. 바로 이 외로움을 이기고 제 발밑에 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나의 의지를 내 스스로가 잘 아는데 어떻게 제어 한다 말인가.' 전 이때 부터 공부가 손에 잡히 질 않았습니다. 과감히 이틀을 포기 하고 고민하기 시작했죠. 고민할때는 그냥 하면 백해무익이니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먼가 미약하나마 해결책을 붙들어야 공부가 되겠더라구요. 일단 외로움을 분쇄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속의 있는 욕망이란 놈을 끄집어 내어 책상에 올려 놓고 물어봤습니다.

 

'이놈아 외로움이 싫지? 해야 할 공부가 있고 하고 싶은 꿈도 있는데 도저히 그것으로는 네놈을 만족 시킬 수가 없구나. 솔직해져 보자 도대체 네 놈이 원하는게 무어냐?'

 

'외로움을 없애줘.'

 

'그래 내가 없애줄께. 여자를 사귀면 없어 지겠어?'

 

'........응'

 

'그래 내가 여자를 만들어 볼께. 그럼 이제 외롭지 않을 자신 있는거지? 여자 친구 만들어서 이쁜 사랑을 하자 그럼 너도 만족 할 꺼지?'

 

'그래 그래 어서 빨리 만들어. 젊은 시절이 가기 전에 추억도 많이 만들고 인생경험도 쌓고 또 해보고 싶은 체위가 많으니까.'

 

'(뚝).................................'

 

전 알았습니다. 욕망이란 놈을 끄집어 내 놓고 보니 내가 원하는게 사랑인지 아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성욕분출인지 경계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니 성욕분출쪽이 더 크다고 해야 맞겠죠. 문득 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그녀가 떠오르더군요. 그녀는 제가 25살때 교회에서 만난 친구입니다. 나이는 동갑으로 일찍이 임용고시 합격으로 경기도 모 지역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었지요. 제가 만난해에 처음으로 임용된 해였습니다. 처음에 정말 아무 감정없었는데 그녀는 저를 좋아했다더군요. 저랑 처음 데이트한날 감사 헌금을 냈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녀는 상당히 성숙했습니다. 저에 비해. 저는 젊은 시절 군대 가기 전에 방탕한 삶을 살았고 군대에서 깍이고 다듬어져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교회는 저의 모난부분들을 질책하고 훈계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포용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았고 저는 믿음을 키워 나가기 시작했죠. 약 6개월 가량이 지난 후 그녀와 저는 친구들 틈이 아닌 단둘이 만나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그녀의 차로 매 주일 마다 즐겁게 추억들을 쌓았더랬죠.

 

저는 그때까지  여자를 사귀기는 커녕 한번도 대쉬를 해본적도 없었고 진솔한 사랑을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 동안 만나던 여자들과는 사뭇달랐습니다. 시간이 점점 흐름에 따라 저는 더욱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학교에 교회친구들이랑 들이 닥쳐 그녀와 그녀의 학생들에게 큰 웃음도 주었고 저는 그녀 반 학생들의 방구쟁이 오빠였습니다. 그녀는 학교 근처에 자취를 했고 경기도 지역이라 적은 돈에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전 당연히 그녀의 아파트에도 놀러갔고 밤을 같이 새우게 되었습니다. 잠자리는 하지 않았지만 그녀를 거의 초토화 시켰습니다. 그녀는 그때 까지 남자 경험도 없었고 결혼하지 않았다면 현재 지금도 없을 것라고 확신합니다. 옷입은 채 부둥켜 안은 채로 깊은 밤을 6시간이 넘게 거의 새다시피 뒹굴었습니다. 정말 못참겠더군요. 차라리 뛰쳐나가서 어디서 해소라도 하고 싶을 만큼....

 

그 사건이 있은 후로 얼마 있지 않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이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 었지만 결국 이성관계가 끝맺음 될 때는 육체적인 규결이 동반된다는 진리를 증명하게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욕구 불만이었거든요. 헤어지고 나서 전 교회를 떠나고 끊었던 술과 담배를 시작했습니다. 담배는 끊은지 꽤 되어서 그런지 받질 않아 그냥 포기 했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녀와 다니던 헬스장에서 고객관리를 해주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여자 친구는 바빠 운동하러 오지 못할때 가끔 헬스장 그녀와 놀았습니다. 헤어지고 나니 전 여자친구는 더우기 나올리 만무했고 헬스장 그녀는 빠르게 저와 친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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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웬만하면 결론을 내리고 글을 끝맺으려 했는데 이건 머 소설도 아니고.ㅡㅡ;;;;

 

제가 PD지망이라 글만 썼다하면 소설이 돼버리네요. 최대한 묘사를 줄여가며 쓰는데도..

 

여기서 글을 멈추면 이상한 글이 되어 버리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기억해 주시고,

 

다음편도 최대한 빨리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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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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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980 | 작성시간 08.05.26 ㅎㅎ재미있네요... 빨리 올려주세요. 진짜 지금 끝내면 이상하니까는!
  • 작성자감각의 향연 | 작성시간 08.05.26 이성관계가 끝맺음 될 때는 육체적인 규결이 동반된다는 진리를 증명하게되었습니다---> 전 이 부분을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성관계가 왜 사랑의 끝인지요,,,님께서 꼭 이런 의도라는 건 아니구요, 문란한 게 좋다는 것이 아니라 스킨쉽도 그냥 자연스러운 과정 중의 하나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님 글에 태클 아닙니다.^^
  • 답댓글 작성자킹콩이닷!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5.27 그에 대한 제 답변은 제가 "욕구불만" 이었기 때문이라고 뒤에 썼네요. 스킨쉽은 분명히 좋은 것이지만 단계라는 것이 있더군요. 정말 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의도까지면 괜찮은데 이게 단계가 발전하면 할 수록 저는 참을수가 없더군요.ㅋㅋㅋ 님은 자연스러운 관계 수준의 스킨쉽이라고 보는데 상대쪽에서 못참으면 어쩌실런지 ^^
  • 작성자journalandpr | 작성시간 08.06.14 아.. 재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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