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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잡담]]힘들다는 거 알아..그래서..

작성자난그랬어|작성시간08.10.24|조회수752 목록 댓글 3

알아. 어쩌다보니 남들보다 조금은 뛰어났다는 말을 들어

대학에 왔고 또 취직을 생각하다보니 언론판에 기웃거리게 됐다는 거.

해서 카페에 가입했고 조금이나마 이동네 정보를 알 수 있을까? 수시로 로그온 해서

게시판을 뒤적인다는 것도.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난 왜 이것밖에 되지 않을까 한숨 쉴때도 있을 거고

기껏 저정도 일에 죽는 소리하는거냐 난 너보다 더 힘들단 말야 하고 속으로 욕을 했던

순간도 있었다는 걸 알아.

 

너무나 답답하고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어 아주 작은 위로라도 받을 요량으로

글을 끼적였다는 것도 알아.

 

세상에 욕망을 내려놓지 않은 바보가 아닌 이상 우리는 어디에 있어도 어떤 상황에서도

돌아서면 또 아. 힘들다 하고 푸념을 늘어놓을 어이없는 존재들이란 것도 알아.

 

내가 당신이 될수는 없지만 나도 그랬으니까 안다고는 할 수 있어. 그 힘든 느낌과 막막함들을 말야.

 

그래서...

 

힘내란 말은 하지 않을게.

그냥 나도 힘들어 라고만 말할께

 

세상에서 받은 상처들이 나도 많다고만 말할게.

다만 힘들다 힘들다 해도 하루에 아주 잠깐씩은 좋은 순간이 있을 때도 있다는 거.

 

아주 기운없고 우울하고 슬픈순간에도 어스름한 저녁달에 스치는 밤바람에 잠깐 상쾌함을 느낀다는 거.

초콜릿 하나를 먹으면 잠시나마 그 단맛만 떠오른다는 거.

 

그래도 어떻게는 되겠지 하며 막연하게 마음이 편할 때가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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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멋진기자 | 작성시간 08.10.24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물 여섯 백수 위로 받고 갑니다.
  • 작성자saymyname | 작성시간 08.10.24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물 셋 커밍쑨백수 위로 받고 갑니다.
  • 작성자휴식... | 작성시간 08.10.24 위에 글 제가 썼어요. 위로도 받고, 조금 다른 생각이 들어 썼습니다. 원작자님 기분 상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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