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야구소년작성시간10.09.15
군대나 야구에서 쓰는 말의 나라시는 평탄화가 있죠 ㅋㅋㅋ 비슷한 엉터리 외래어로 구레이다가 있습니다. ㅋㅋ 경운기를 농약살포용으로 쓸 때 다는 그 조그만 탱크는 경운기 엔진에서 바로 PTO화 할 수 없기 때문에 달아놓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회전력을 살수력으로 바꿔주는 뭐 그런거? 이상 중딩 때 시골에서 농약살포 돕다가 맞바람에 농약 다 뒤집어쓰고 울었던 1인이었습니다.
답댓글작성자야구소년작성시간10.09.15
그리고 GMC는 자무시라고도 불렀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차로 복사차가 있었죠.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복사차 복사차 이러실 때 복사기 차인가.. 싶었으나 차 이름이 BOXER.... -_- 험로 주행과 덤프 기능이 있었던 추억의 자동차입니다. 저희 시골에서 농사지을 때는 4륜구동 봉고III를 애용합니다 ㅋㅋ 그런데요, 수송중대 대형차 운전병으로 드리는 말씀이오만... 육공이나 두돈반이나 다 같은 K-511 카고트럭을 일컫는 말 아닌가요??
작성자1980작성시간10.09.15
예전에 아버지가 "왜 이렇게 '티미'해"라고 혼을 내시더라고요. '티미'가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혼나는 마당에 고개만 숙이고 있었죠. '희미'하다는 뜻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말이 영어단어 'timid(소심한·용기가 없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할아버지 댁 갔을 때의 촌을 기억해 보자면, 서울 촌놈이 일년에 두 번 내려가서 불장난 하다 야산에 불지르고, 논두렁 수로에 흙다리(수로를 막은 거죠;)를 쌓고 했다죠.
답댓글작성자SUPERNOVA작성시간10.09.15
앗 저도 엄마한테 '왜 그렇게 트미하냐'는 공격 종종 당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티미하다가 어리석다의 경상도 방언이네요. 트미하다고도 하고요. 심지어 '투미하다'고도 하네요. 근데 '투미하다'는 말은 국어사전에도 나오는 거 보니 심지어 표준언가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