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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중위 단 남친이 많이 힘든가봐요 ㅠ 제가 뭘 해 줄 수 있을까요.. ㅠㅠ

작성자만신| 작성시간11.03.21| 조회수783|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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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숨어살때 작성시간11.03.21 본인께서 답을 말씀하셨는데요 뭘,ㅎㅎ 몸 많이 걱정되시는거죠? 날씨도 풀리고 하니까 도시락 싸서 교외로 나가보세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먹기 아까운 귀엽고 깜찍한 도시락들 많습니다. 만들기 어렵지도 않고요. 정 어려우면 엄마한테 부탁해놓고 제가 한것처럼(;;) 해서 가져가보세요. ^-^
  • 작성자 울트라넘이야 작성시간11.03.21 군인은 그저...물론 장교지만. 예쁘게 나온 여자친구 사진이랑 통화랑, 절대 변치 않겠디는 믿음이 제일인거 같네요. 그리고 외출 나올때 부대에 자주 찾아가시구요. 워낙에 갈굼먹고 서러운 직책이라, 남친이 힘들다고 칭얼대면 받아치지 말고 잘 받아주시구요. 그러면 다른 어떤걸 보내주는것보다 힘이 날듯 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1980 작성시간11.03.21 이거 이상 없을듯..
  • 작성자 신TD 작성시간11.03.21 그냥 손편지 어떨까요.....장교긴 하지만 군시절 생각해보면 그런 소포 꾸러미보다 손편지가 더 고맙던데요^^
  • 작성자 銀狼 작성시간11.03.21 Stand by your man이라는 노래 참 좋아요
  • 작성자 娜悲의 겨울 작성시간11.03.21 육사졸업하고 소위 임관 힘들 죠...주위 기대도 있고 보는 눈도 많고.. 안티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시길.
  • 작성자 :: shoda :: 작성시간11.03.21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 자기가 이겨내는 수밖에 없죠;;; 여친분께선 힘내라는 말이라도 많이 해주시고 한달에 한번 휴가 나올 때마다 궁디팡팡 쳐주세요 :) 대대급 중위면 많이 피곤하겠네요 흑흑 작년 생각이 ㅠㅠ
  • 작성자 그리로 작성시간11.03.21 전역날 빨리 오게 기도해주라....는 댓글달려고 보니...
    육사...출신이군요;;;;;ㅋ

    이제 중위면 말단 중의 말단이네요....
    스트레스 안받게 잘 챙겨주세요...자주 못본다고 찡찡대지 마시구요
  • 작성자 anyway 작성시간11.03.21 딴얘기지만 제가 육사에서 군 생활할때 임관한 기수같은데.. 66기인가요?ㅎㅎ
    사진병해서 졸업임관식 사진찍었었는데 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만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3.22 헉 네 맞아요 ㅋㅋㅋㅋㅋ 어떻게 아셨나요 ㅋㅋㅋ 신기신기ㅋㅋ
  • 작성자 go저널리스트 작성시간11.03.21 사단급(혹은 사령부)이냐 여단급(혹은 전대)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아마 그 스트레스는 비슷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상위 부대일수록 위로는 중령 이상들, 아래로는 아버지벌 부사관들(상사, 원사) 상대 해야하니...대대급이라면 초임 장교가 주요 보직 맡게 되서 그 책임감 및 중압감에 대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죠. 전혀 안해본 일들이고, 지금껏처럼 그냥 혼나고 말 사항들이 아니니까. 게다가 하위부대일수록 토박이급 부사관들 끗발? 도 무시 못하고 병력관리까지 해야 하니..... 소말 중초란 말이 있어요. 소위 말~중위 초 에 많이들 헤어진다고. 저도 그랬구요. 그 때가 가장 힘든 시기거든요.
  • 작성자 go저널리스트 작성시간11.03.21 아마 그 시기가 지나고 중위 2년차 정도만 되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훨씬 여유가 생길거에요. 제 경험으로는......그냥 옆에서 묵묵히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더군요. 존재 자체만으로 안정이 되고 큰 존재가 되죠. 부모님이 누군가에게 그렇듯, 표현할 수는 없어도 그런게 있답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참..서로에게 위험할 수가 있는 것 같아요. 일 자체만으로도 벅차서 그런 여자친구에게 신경쓸 여력도 없거든요. 만약 그분을 정말 좋아하신다면 묵묵히 지켜봐주세요~항상 옆에 있다는거 잊지 말라는....느낌 주면서. 그럼 언젠가 몇배로 보상 받으실 날이 올거에요 ㅎ
  • 작성자 멍청하면인생이고달파 작성시간11.03.22 면회 가는게 최곱니다!
  • 작성자 만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3.22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제가 남친이랑 잘 해보고 싶은만큼 노력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해요! 복받으실거예요 ㅋㅋㅋ!
  • 작성자 매력만점 작성시간11.03.24 대위 갓달은 공사출신 애인으로서 지난 3년이 생각나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리플 다네요. 밑에 군대 생활 잘 아시는 분이 공군은 주식회사라는 말을 달아주셨는데 제 입장에선 듣기 좋은 말인지 그 반대인지 잘 모르겠지만 ~ 제 남자친구는 임관하고 비행교육받다가 그만두고 일반 장교로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 하더라고요.. 게다가 1년간 섬으로 발령나서 생이별도 겪었답니다. 5년복무후의 제대를 계획잡고 토익에 고시공부에.. 얼마나 벗어나고 싶으면 생도때도 안하던 공부를 주경야독으로..사귀면서 한번도 공부 이미지를 본적이 없는데 독기품고 공부하는 모습보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ㅋ
  • 작성자 매력만점 작성시간11.03.24 그때 정말 많이 싸웠어요. 글쓴님이 이런 걱정 하실 때 즈음 저는 남자친구 성격 이상하다고 헤어질 고민만 했던것 같아 숙연해지네요.. 헤이지자고 할적 마다 남자친구가 붙잡았는데 정말 부끄럽네요. 그런데. 지금 대위되니까 언제그랬냐는 듯이 얼굴이 활짝 폈어요. 제대도 안하겠다고 하고;; 성격도 좋아지고; 믿을 수가 없다는.. 적응이 된건지, 중위와 대위의 대우가 그만큼 차이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사람이 달라졌어요. 힘들 때는 아마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이렇게 걱정해주는 것만으로도 남자친구에게는 큰 힘이 될거에요. 한 2년만 더 옆에서 힘이 되어주세요. 많이 멋져진 모습 곧 보게 되실거에요. 홧팅!
  • 답댓글 작성자 go저널리스트 작성시간11.03.25 정답입니다~ㅎㅎ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같은 직책이라면 비슷한 일들이 매년 반복되는데 첫 해는 정말 힘들고, 둘째해는 한 번 해본거니까 최선을 다하고 셋째해부터는...그냥 눈감고 하지요. 작년, 재작년 데이터들도 많이 있으니까. 아마 비행 떨어지고 처음으로 사무실 업무 접하느라 힘들었을거에요. 비행떨어진 심격충격도 컸을테고. 대위라는 계급보다는.....아마 업무가 많이 적응됐기 때문일거라는...그나저나 결혼 안한 대위 월급은.....^^......맛난거 많이 사달라 하세요. 그럴 자격 충분히 있으십니다. (3일전 성과상여금도 꽤 두둑히 나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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