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1980작성시간11.04.11
뭔가 혼란스러우신 듯. 글도 혼란스러워요. 어디 간들 지면·화면을 메꿔야 하는 압박감은 마찬가지일텐데. 그 '바닥'이라는 곳에서도 마음만 있다면 약자의 이야기를 쓰실 수 있을 테고요. 2년8개월 된 부끄러운 짬밥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왜 기자를 하려고 했는지 잊지 마시라고요. 그리고 왜 관두려고 하시는지 마음속으로 확실히 정하시라고요. 그럼 눈치 보지 않고 당당히 사직서를 던질 수 있을 겁니다.
작성자watermark작성시간11.04.14
직장 생활이라는게 생각보다 실망감도 크고, 녹록치 않다죠. 근데 그게 다른 직장으로 옮긴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이라면 좀 더 높은 pay의 목표가 현실적일 수 있는 것 같달까.. 하지만, 더 큰 회사일수록 자신의 목소리를 반영하기란 더 어려운 경우가 더 많기도 합니다. 제가 말한건 정답일 수 없으니 참고만 하시구요. '장미와 찔레'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