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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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화 작성시간11.06.16 정말 잘하는 사람은 꿈을 뒷받침해주더군요 저는 아직 형성되지도 않은 제 목표를 막연하다고 짓밟던 사람과(1년반정도 사귐) 헤어지고 지금 제꿈을 지원해주는 사람과 만나고있어요 2년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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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화 작성시간11.06.16 앞의 분도 현실과 꿈 측면 빼고는 제게 너무 잘했어요 이만한 사람 또 없겠다 싶었지만 아니에요 힘들었어요 헤어지고 반년동안 그걸 지금만나는 사람이 많이 위로해줬구요 당시 공부제대로 시작도 못한 저는 아마 서류도 못내보고 사기업으로 돌렸을거에요
지금은 면접단계 입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진디 작성시간11.06.17 잔인한 말 같지만 추후에 냉정을 되찾으신 후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헤어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실거 같아요. 글 내용만 보고 제삼자 입장에서 봤을 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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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tit matin 작성시간11.06.17 ..제 상황이랑 진짜 똑같아요..... 근데 전 그냥 일단 제 앞길만 보면서 제 할일 하면서 가고있어요.. 지금 당장 헤어져서 마음아플게 겁나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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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쏠쏠라라 쏠쏠미 작성시간11.06.17 연인과 관심사가 모두 같을 순 없어요. 물론 같으면 금상첨화겠죠. 다만 연인이라면 서로 다른 관심사를 예쁜 눈으로 바라봐줘야겠죠. "00신문의 1차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대."라는 말에, "어, 그래"보다는 "그래? 그 문제가 어떤 내용인데?"라고 물어봐줄 수 있는 상대방이면 좋은 거죠. 그냥 제 생각입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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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non 작성시간11.06.19 여러모로 저의 상황과 비슷하여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제 여자친구였던 이는 이 카페 회원인데.. 이 글 볼라나 모르겠다.. 난 진짜 너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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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지미오 작성시간11.06.19 와, 저랑 반대 상황이예요! 저는 남자인데 제가 만난 여성분은 대체로 꿈이 없고 남성 의존형 인물이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 답답했거든요. (모두 그런 건 아니겠지만) 요즘 추세가 확실히 물질(?)주의로 흐르고 있나봐요. 문학적 감수성, 예술적 감성이 살아 있는 분께 호감이 가는 저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건지, 허허 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남성분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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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즈베리 작성시간11.06.20 '이렇게 잘해주는 남자 또 만날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대부분의 이별에서 가장 아프게 남는 부분이지만, 정말 신기한 건 어떻게든 '또 만날 수 있다'라는 거고요, 요즘 제가 생각해본 결과-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면 다 그렇게 잘해주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면 누구나 다 '이런 사람 또 만날 수 있을까'하는 세상 최고의 남자가 된다는 소리. 그러니 힘내세요 :)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