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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뒤늦은 시작. 가능할까요?

작성자19번가|작성시간11.07.22|조회수1,528 목록 댓글 5

안녕하세요. 34살된 늦깍이 기자지망생입니다.

 

이미 먹어버린 제 나이가 원망스럽지만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자 수습공채 지원이 가능할까요?

 

또 지원한다면 과연 최종적으로 입사를 해서 기자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물론 바보같은 질문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이력이 달아 쉽게 판단하기 힘든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마음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아랑에라도 글을 올려서 여러분께 답을 얻고자 부끄럽지만 질문드립니다.

 

사실 제가 2년 정도 기자경험은 있었습니다. 2007년도에...

 

당시에도 서른살 늦깍이로 취직했지만 첫 직장이라 그런지 너무 철이 없었고 지방일간지라는 불만에 쌓여 제 자신이 너무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어학연수다 워킹홀리데이다해서 해외에서만 3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해보면 결국 원점으로 돌아올 것을 너무 허송세월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국에 체류하면서 큰 다국적 회사는 아니지만 외국계 컨설팅업체에서 계약직으로 1년 정도 일해본 경험을 얻었습니다.

 

결국 34살이라는 나이에 남은것은 대학졸업장과 총경력 2년도 안되는 1년 10개월의 경력뿐이네요.

 

마음이 너무 무거운 상황입니다.

 

뒤늦은 시작. 가능할까요?

 

이제서 한국에 돌아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나이를 떠나 사회생활의 선배님들에게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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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웃어 넘기자^^ | 작성시간 11.07.23 저랑같이하시죠. 비슷한 연배에 게다가 저는 여자라는..쿨럭..ㅡ.ㅡ;;
  • 작성자애플시나몬 | 작성시간 11.07.23 저는 그냥 무조건 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34살...그것 때문에 안 되는 시절은 이미 지난 것 같아요..물론 같은 값이면
    어린 사람을 뽑겠지만..님이 34살이라는 나이에서 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 잘 어필된다면...나이보단..실력!!
    그리고..당연히 치열하게 노력해야하는 것이 기본이잖아요..나이 생각말고,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으려면 남보다 이 만큼은 더 노력해야겠다를 파악하고 철저히!!
  • 작성자팽귄 | 작성시간 11.07.23 저두 같이 하시죠^^, 경험, 경력 저랑 비슷한 점이 참 많으신 분이네요. 현재 직장인이긴 한데 올해 마지막으로 기자 준비를 해 보려구요. 주중에 한 번 만나서 글이라도 써 볼까요? 위에 웃어 넘기자 님이랑 함께요ㅋㅋ, 생각있음 쪽지나 메일 주세요~
  • 작성자1980 | 작성시간 11.07.24 제 주위에 한 분 있습니다. 딱 한 분. 허나 쉽지 않은 길이고, 되더라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자 결정하셨다면 ㄱㄱ.
  • 작성자19번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7.26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결정하고 실행하려 합니다. 웃어넘기자님과 펭귄님 같이 함께 의지하면서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제가 지역이 멀어서요. 전라남도 목포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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