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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정말 청춘인가 봅니다..

작성자안녕22|작성시간11.08.12|조회수1,460 목록 댓글 5

24살, 다음학기 졸업을 앞두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제 삶은 남들보다 좀 우여곡절이 많았던것 같아요.

이루긴 이루되 좀 힘들고 어렵게 이루는 삶을 살았던것 같습니다ㅠ.ㅠ

남들도 다 그런가요..

20살, 재수로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해서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 갔고

재수를 한터라 눈만 높아져 편입을 결심을 하게 되었죠..ㅠ.ㅠ

정말 힘들었던 시간을 거쳤습니다. 휴학을 하지않고 편입을 결심했거든요.. 재수까지 해서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힘든 시간을 거친 끝에 편입은 성공했습니다.. 이게 제 인생에서 가장 크게 성취한 일같네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맘고생은 정말 심했어요.. 정말 힘들게 합격한 것이라..

그리고 지금, 편입을 할 때엔 목적지를 한 걸음 남겨두고 넘어지는 그런기분이었는데

언론사 입사는 뭔가..저 멀리에 있는 기분이네요

너무 멀어 가기 엄두조차 안난다고나 할까요??

필기시험을 보러가는 길도 참으로 막막합니다.

과연 내가 쓸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그동안 공부를 많이 한것도아니고

한번도 휴학을 하지않아서인지 여기에 준비하는 많은 분들보다 훨씬 못미치는 것같네요..

휴학을 하고 맘잡고 공부하는 것도 참 두려운일이에요..

과연 공부를 했는데도 안되면 어떡하나 생각도 들고..

정말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있는 심정은..ㅠ.ㅠ참 복잡하네요

이러니까 청춘이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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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Ange gardien | 작성시간 11.08.12 저도 편입한게 가장 큰 성공?이었던게 아닌가..하는 남28살입니다. 뭔가 열심히 하면서 살았는데 지금은 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력서에 남은게 없어서 이력서는 휑~ 정말 하고 싶은게 이길이 맞는지도 항상 고민합니다. 하지만 뭐 인생 있나요..세상에 이길말고도 길은 많으니 안되면 다른거 하죠뭐.ㅎ 지금은 그저 열심히. 힘내세요. 더 슬퍼진다ㅠㅠㅋㅋ
  • 작성자1980 | 작성시간 11.08.12 조만간 과거 편입 성취감은 '인생 성취감 정도' 2순위로 밀려나겠네요. 즐거운 지원생활 하세요~
  • 작성자안녕2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8.12 그냥 우울한 마음에 주저리 썼는데 정말 많은 위로가 되네요!!ㅠ.ㅠ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작성자토로쨩 | 작성시간 11.08.13 큰 산을 넘었다 싶으면 또 큰 산이 나타나잖아요. 힘내세요! 정말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 작성자시트콤쟁이 | 작성시간 11.08.18 앞만 보고 달려오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휴학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토익이나 인턴 등의 스펙보단 여행을 다녀오시거나 책을 많이 읽고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시작으로 언론사 준비하는게 어떨까요? 편입도 휴학없이 이뤄낸 분이라면 다른 것도 해내실 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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