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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bs, 한겨레, 경향의 황우석 죽이기?

작성자기다리고기다리다| 작성시간11.10.21| 조회수438|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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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1 ㅎㅎ 황우석을 죽이려는 실체가 없다? 그거야 말로 망령입니다. 제보자가 바로 황우석팀에서 쫓겨나 황우석 죽이려고 덤빈 고신대 출신 의사이고.. 황우석은 곳곳에 적이 많습니다. 죽이려는 실체라는 게 당연히 '연합체'거나 서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죠. 황우석이 죽으면 이심전심으로 좋아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보언론이랑 여성계에선 난자공여문제로 황박사를 몰아부친거고...그들을 한꺼번에 지칭하는 게,,,소위 '세력'이라는 겁니다. 누가 그 '세력'들이 연합체라고 합니까?ㅎㅎ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1 저는 황우석 음모론을 믿지 않습니다. 다만 언론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언론 역시 과장하고 때론 조작하고 하는게 사실 아닙니까? 피디수첩에 나온거 다 사실입니까? 전 아니라고 봅니다.
    황박사의 언론플레이? 그리고 논문조작? 다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 언론이 황우석에게 지나친 형벌을 가한 것도 사실입니다. 기자들은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조사하는데...막상 언론 자신이..기자 자신이 ..그정도 검증당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털면 당연히 황우석 잘못한 거 쏟아집니다. 잘못한 부분만큼,..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그만큼 처벌받으면 됩니다. 다만 황우석만 무슨 사기꾼인것처럼 모는것 또한 오바이고 치졸한겁니다.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1 언론인은 검증당할 일이 별로 없어서...잘 못 느낍니다.
    어디 대표만 하고..어디서 앞장만 서도 곳곳에 적들이 생깁니다. 하다못해 기자라도. 편집장이나 기협 지회장이라도 되면 후배들선배들한테 욕먹습니다.
    황우석정도면 과학계에서 혹은 전체 한국사회에서 안티며 정치적 적들이 당연히 많습니다. 그런건 가려서 들어야지요. 황우석이 다 잘했다는 거 아닙니다. 황빠로 불러도 좋습니다. 다만 황우석 사건에 대해선 너무 성급하게 결론 내렸고, 너무 무거운 형벌을 충분히 줬다는 쪽으로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1 저는 황우석 건이나 노무현, 주병진 건 등...대형 사건의 경우,,모두 같은 패턴이라고 봅니다. 어떤 혐의가 있으면 검찰에서 수사중인 확정안된 사실이나 수사결과를 가지고 언론에 뿌립니다. 검찰서 받아쓰는 기사들이 과연 다 진실입니까? 검사들의 조사결과일뿐이고 한쪽의 주장일뿐입니다. 재판은 받아봐야 아는 겁니다. 지금 법조취재가 지나치게 검찰서 불러주는 사건취재에만 몰입되어 적지않은 피해자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노무현은 자살했고, 주병진을 아직도 파렴치범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권영찬? 이수근? 다 화간이었는데...강간에..쓰리섬까지..사실이 아닌 루머를 사실로 아는 이들이 훨씬 많습니다.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1 언론이 검증하면 끝이다?...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론에만 있다보면 언론지상주의가 생기고..반성하기 힘들어 집니다. 사실전달?...검찰에서 내놓은 혐의만 그대로 보도하면...독자, 시청자들은 판단하는게 아니라 믿어버립니다.

    현재 언론 상황으론 길게 보고..다시 보고..재점검하는 기사들이 나오기 어렵고 하루하루 때우기식 기사가 나오기 마련이지만..반성할 부분은 너무나 많습니다. 사건의 그후를 계속 팔로우한다던가..잘못 알려진 사실을 정정하는 보도는 그간 언론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부분이 아주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기다리고기다리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10.22 같은 선상에 있는 다른 음모론의 주인공은 다 과학자가 아니군요. 전제 자체가 틀렸습니다. 기사는 맞을수도 았고 틀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은 조작이냐 진실이냐만 있습니다. 황우석은 과학자입니다. 설사 직접 논문조작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거시에서 얻어진 수많은 특권을 누렸으면 책임도 져야죠.
  • 작성자 기다리고기다리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10.22 교신저자가 내용도 모르는 논문을 컨펌해요? 그개 핑계가 됩니까? 여기저기에 지지자들 논리만 퍼다놓고 계신데 최소한 과학이 어떤 학문인지 기본부터 다시 공부하시라고 제발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purple 작성시간11.10.22 음. 젠장젠장젠장. 2005년 당시 지겹도록 봤던 코레스폰딩 어더란 단어를 본 순간 저도 모르게 토가 나올 것 같아 잠시 죄송. . . 기다리고기다리다 님의 견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요, 맨 마지막 말은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 작성자 purple 작성시간11.10.22 그리고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나, 고신대 출신 의사는 저도 누군지 아는데요, 그래서 황박의 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검찰과.언론이 밝혀낸 게 다 틀렸다는 취지입니까? 그리고 음모론이 너무 지나친 것 아닙니까? 적어도 전 2005년 이후 황박 옹호론자가 언론사에서 퇴출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군요.
  • 작성자 purple 작성시간11.10.22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황은 이 나라 전체를 뒤흔드는 일을 했습니다. 엠브리오 스템 셀이란 신기루를 가지고. 누클리어 트랜스퍼링이 이 세계를 구원할 거란 메시지까지. 이 정도면 과학이 아니라 종교입니다. 뱅크님, 전 그 당시 황우석 사태의 처음과 끝을 봤습니다. 그리고 생각은 자유이나,
  • 작성자 purple 작성시간11.10.22 지금 갖고 계신.음모론적 시각은 뱅크님과 달리 황우석 사태를 지켜본 저로서는 얼토당토하지않은 말씀이라 사료되오며, 저는 그러한.생각이.전혀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도 않고, 저널
    리스트가 가져서는 안 되는 생각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미공개된 팩트도 많아 입이 근질근질하나, 이만 다물겠습니다.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2 음모론을 추종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재판 과정을 보니..그당시 밝혀진게 다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형벌은 그정도면 충분했다는 생각입니다. 황빠들이 얼토당토 않은 소리까지 하는 것도 다 압니다. 설마 제가 그런걸 다 믿겠습니까? 황구라가 구라빨은 셌어도 기술력은 있는 거 같으니..지켜보자란 생각입니다.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2 기자 대부분이 그렇듯 저역시 청개구리광 반골입니다. 황우석이 영롱이로 이름을 알리던 십여년전에 마크로젠 연구원인 학교동기로부터 황우석얘길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여성폄하발언을 자주 한다든지..욕을 잘한다..인격이 별로다라든지..그때만해도 황우석도 그렇고그런 인물이라 생각했죠. 황우석인기가 오를때였죠.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2 당시 서울대 교수들이 황우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들었습니다.대부분 부정적 평가였죠. 다만 그당시엔 오히려 부정적 평가가 소수였죠. 논문사건뒤 상황은 반대입니다. 황우석은 사기꾼이됐죠. 제자리를 찾은거라 보는 사람들이 서울대교수들을 비롯해 엄청많죠. 전 오히려 그때부터 황우석을 다시보기시작했습니다.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2 전 상식을 뒤집어보자는 생각을 많이 하는 타입이고..황우석건도 그렇게 생각해 보는중입니다. 가까이는 카다피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다피가 과연 서구에 의해 축출됐어야 하는 인물인지 의문이고..리비아에 민주화가 아니라 내전이 일거라 봅니다. 사우디는 멀쩡한데 리비아를 뒤집어놓는건 명백히 내정간섭이죠.
  • 작성자 뱅크 작성시간11.10.22 기자라면 분위기에 휩쓸리지말고 의심을 품고 반대 논리를 생각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황우석이나 카다피나 일방적으로 매도될 인물들은 아닙니다..주류가 있으면 항상 비주류가 있는거고..하긴 카다피가 황우석에게 큰 프로젝트를 맡겼다가..이번 내전이 터졌던데..비주류끼린 통하나 봅니다.ㅎㅎ
  • 작성자 purple 작성시간11.10.22 뭐 제가 황박의 기술력까지 부인하는 취지는.아닙니다. 그는 탁월한 기술자입니다. 다만 과학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경국제세가를 하고 싶어한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그의 뜻을 마음껏 펼치라고 하기에는, 앞서 황우석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 결과가 너무 참담해서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죠.
  • 작성자 purple 작성시간11.10.22 과학이 폭주하면 AT필드가 사라지고 인류보완계획이 완성되는 것이 . . . 아니라(쿨럭. . .죄송) 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과학자가 지켜야 할 연구방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언플을 일삼는 과학자 치고 그 결과가 궁극적으로 좋은 사례가 역사적으로 없었다고 봅니다.
  • 작성자 기다리고기다리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10.22 최소한 현재 '과학기자' 명함을 달고 있는 사람 중에 황박 사건에 대해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도 과학담당이었고 현재도 과학담당인 사람들은 분위기에 휩쓸렸던 치욕스런 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써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기자라는 이유로 과학의 영역에 음모론을 멋대로 집어넣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작성자 기다리고기다리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10.22 허허. 리비아건을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걸 보니 더 이상 말을 해도 전혀 이해를 못하시겠군요.
    모든 일에 의심을 품고 반대논리 찾으시다가 산으로 가고 계신건 아닌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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