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뒷 이 야 기 들

교통사고 좀 도와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작성자아자거지|작성시간11.11.04|조회수745 목록 댓글 10

 

안녕하세요!! 대단한 도움은 아니고, 간단한 조언을 구합니다

 

정확한 조언을 위하여,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겠습니다.

 

밤 12시경 운전하고 집에오는 길이었어요....

 

가다가 앞차가 멈춰서더라구요.. 그래서 뒤에가던 저도... 사람이 내리려나보다 싶어서

 

멈춰섰죠...  그런데 갑자가 앞차가 후진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클락션을 두 번 빵 눌렀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후진해서 쿵하고 부딪쳤죠...

 

둘다 차를 길가 양쪽으로 대고 내렸습니다.

 

제 차는 검은색 엑센트이고, 상대는 하얀색 sm5 였는데, 운전자가 대리운전자이더군요..

 

차주가 술취해서, 대리운전하고 계시던 어른이셨습니다.

 

좀 그땐, 속으로 덜컥하기도 했지만, 큰 사고가 아닌듯 싶어서 그냥 넘어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저 쪽 대리운전자분이 내리시면서, 부딪친것 같지않다며, 느낌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순간 빡쳐버렸습니다.

 

제가 사과를 요구하며, 대들었고,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제 검은색 액센트는, 아버지 이름으로 등록되있고, 가족보험인 상태입니다.

 

제가 차에 관심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상대가 제가 어리숙한것을 알고, 더 세게 큰소리로 몰아붙이더라구요...

 

대리운전 하시는 분이니, 뒤에서 2인 1조로 행동하시는 분도 합세하시고, 지나가던 택시운전사 분들도

 

크게 한 마디씩 거들고... 제가 피해자 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당하고 있던 제가 안쓰러워보였는지 근처의 목격자분이 명함을 건제주시면서,

 

증인해주겠다며, 연락 꼭 주라고 하시면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분들이 보시기에도 피해자인 저에게 사과한마디 안하면서, 오히려 큰소리 치는 일행이 안 좋게 보인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속히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으며, 마침 진술하고 있을 때 또 다른 목격자분이

 

나타나 주셔서 경찰분들께 상활설명 해주시면서, 증인해 주시겠다며 연락처 주셨습니다.

 

종합하자면, 사건 정황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고,,

 

경찰분들이 출동하셔서, 상대방 면허번호 적어 가셨고, 전 상대방 연락처 받았으며, 목격자 분들 연락처 3

 

곳도 받았습니다.

 

그럼, 저는 도대체 내일 아침에 무었을 해야하나요? 자동차에 관심도 없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녁에 잠깐 친구만나서, 이야기 하고 돌아오고 길이었는데, 제 차도 아니고 부모님이 쓰시는 차인데..

 

너무나 죄송스러워 죽겠습니다.

 

솔직히 큰 사고 아닙니다. 제가 뒤에 정차중이었고, 앞차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차할 때의 속도로 후진하면

 

서 쿵하고 부딪친겁니다.

 

밤이라서 사고부위도 확인하지 못했고, 찜찜하네요.. 이것이 걸리는 부분인데요.. 앞차가 부딪힌 부분에 얼

 

마전에 어머니가 다른데 부딪치셔서, 기스가 나서, 어머니가 살짝칠해 놓은 자국이 있습니다.

 

오늘사고와 이전에 사고난 부분이 구분이 가지 않아서 제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도 있나요...

 

사고가 큰 사고가 아니라,,,그냥 쿵하고 부딪친건데 제차에 큰 손상이 올까요? 뽑은지 3달 밖에 안 됐습니다.

 

사고 후 친구에게 전화해 물어보니... 작은 기스라도 도색하면12만원 이라고 하던데.....

 

정말 부모님께 죄송해 미칠 것 같습니다.

 

제가 근심이 많아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으로 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차에 대한 정보를 아무겄도 몰라서요.. 차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의 전반적인 많은 도움 꼭 부탁드립

 

니다. 조그만 정보라도 꼭 좀 부탁드립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CORSA | 작성시간 11.11.05 전 주차장에서 그정도속도로 다른차를 박은적이 있는데 범퍼 교환하던데요.....ㅎㅎ-_-;;; 한달전에 새로 교체했다는 범퍼에 왜그리 흠집이 많이 보이던지요....ㅋ 뭐 어쨋든 그쪽에서 다 인정하고 보험접수만 해주면 일이 쉽습니다. 아마 범퍼가 조금 틀어졌을텐데, 운좋으면 덴트집같은데서 쉽게 잡을수 있지만 핀이 부러지고 그랬으면 교환해야 할수도 있지요... 차가 필요하면 렌트카로 대차받을수도 있고, 대중교통비를 청구할수도 있는걸로 압니다. 혹시라도 그쪽이 인정하지 않고 진상부리면 그때부터 조금 복잡해 지는데... 그건 그렇게되면 알려드리는게 좋을거 같네요ㅋ
  • 작성자뱅크 | 작성시간 11.11.05 음..윗분들과 달리 전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그정도 사고면 보통 그냥 보내줍니다. 저도 그렇고 제가 실수했을때에도 그냥 보내준 운전자도 있습니다. 범퍼는 그정도 충격으로 손상되지 않습니다. 주차 속도의 기스라면 콤파운드로 지우면 다 지워집니다. 대리운전자라면 대리운전자보험이 있다면 요율올라갈까봐..보험이 없다면 그날 일당보다 큰 생돈 날리니까..먼저 언성을 높이셨으니 그쪽도 조바심에 화가 났을 겁니다.
    초보신거 같은데..담부턴 웬만하면 그냥 그정도 사고는 서로 쿨하게 보내시길..
    그리고 기스 12만원이면 바가지고. 동네 덴트가게 가면 5만원에도 합니다. 물론 위의 사고는 그정도도 필요없고 본인이 닦아도 됩니다.
  • 작성자뱅크 | 작성시간 11.11.05 이 정도 사고에 보험처리에 병원에....
    결국 이런 것들이 모여서 사고율 높아져서 우리 보험료가 오르는 거고..사회적으로는 자원낭비에..정비업자랑 병원 좋은 일만 시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경미한 접촉사고도 과도하게 처리하는 이상한 문화가 널리 퍼져 있는데..좋은 문화는 아닙니다.

    나중에 반대로 당해보면 깨닫게 되실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1980 | 작성시간 11.11.06 절대 공감합니다. 사과나 덴트 비용만 받으시면 될 듯 합니다. 개개인이 상대방에 당하면 억울하고, 또 안 하면 손해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모든 생각들이 모이면 뱅크님 말대로 갑니다.. '보이지 않는 손'의 약발이 다한 세계인 듯.
  • 작성자스스슥 | 작성시간 11.11.07 저도 살짝 부딪힌건 그냥 보내드렸는데, 사고를 당하는 입장이되니 쉽지는 않더라구요. 주위에서도 속좋다. 착해봤자 별거 없다 등의 이유모를 인신공격에 짜증까지 더한다죠. 이 사회가 왜 이리 되었는지 싶기도 하고..
    뱅크님 말씀대로 상대방 쪽에서 사과하면 적당한 금액에서가 좋을 것 같고, 사과 안하면 보험처리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되도록 좋게 넘어가 주시는게.. 대리 운전기사분 또한 사고낸 차주한테도 물어줘야되니 지금 힘드실 겁니다. 하루 한끼 벌어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작은 일에도 쉽게 인정못하는 게 조금은 있으시는 듯.. 부모님 차에는 필히 블랙박스 달아드리시구요. 그래도 큰 사고 아니라서 다행이시네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