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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끼적임]]하루키가 노벨상을 받으면, 너도 내 생각해

작성자라떼향기|작성시간11.11.16|조회수775 목록 댓글 4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오빠도 그랬구나. 나도 그래.

 언제 제일 생각났어?"

 

"언제? 글쎄...항상 그랬어 난.

 퇴근해서 집에 갈 때, 공원 산책 갈때마다 생각나"

 

"응. 나두.

 녹음하러 갈 때, 신문에서 하루키 인터뷰 기사 볼 때도 생각났어.

 아마 하루키가 노벨상 받게 되면 그때도 오빠 생각하겠지. 그러니까 너도 내 생각해"

 

"응. 생각하든지 아님 같이 있든지. 둘 중 하나겠지"

 

 

 

 

헤어진 지 5개월 정도 됐어요.

저 정도 말들에 의미부여하는 건 괜한 기대일까요.

월요일 아침부터 흔들어 놓은 통에

이번주는 일도 손에 안잡히고 혼란스럽네요.

이 사람 다시 돌아올까요..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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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초능력자 | 작성시간 11.11.16 ㅜㅜ 같이 있을래요 ㅜㅜ
  • 작성자스스슥 | 작성시간 11.11.17 초능력자님 불러서 라떼 한 잔하시며 추스리시길.. ㅜㅡ
  • 작성자1980 | 작성시간 11.11.17 하루키가 노벨상 받을 리 없다고 해서 한 말 아닐까요. 모르지만.. 괜한 기대감 불어넣고 싶진 않아요.
  • 작성자Ange gardien | 작성시간 11.11.18 흐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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