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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몇자 적습니다.
따뜻한 조언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3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3년 동안 제가 신상변동이 좀 많이 있긴 했어요
처음 만날 때는 학생이었고, 은행에 들어갔다가 지금 다니는 회사로
옮겼어요. 그리고 지금 또 아나운서를 준비하려 합니다.
집안사정 때문에 학생때부터 준비했던 꿈을 접고
이리저리 떠돌며 굉장히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참 많이 의지했고
그러다 보니 그 사람을 힘들게 한 것 같아요
중간에 결혼 얘기도 나왔었고
그 사람 집이 저와 결혼을 반대해서 헤어진 적도 있었어요
그 일은 미안하다며 다시 잘 만나며, 나중에 결혼하자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다시 아나운서를 준비하겠다고 하니
그 사람이 이제 너무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근데 지금 제 마음이 주체가 안 될 정도로 힘들어요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먹어야
제 마음에 평온이 올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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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샤인웨이 작성시간 12.01.05 그 분이 없어서 정말 힘들 것 같다면 좀 더 설득해 보는 방법은 어떨까요? 나중에 덜 후회하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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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이고頭야 작성시간 12.01.05 아나운서가 뭐길래..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할까요.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이제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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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민주 소시민 작성시간 12.01.08 음 벌써 한달이 지났군요!! 갈등이 잘 풀릴 수 있다면! 혹시 서로 대화가 되는 상황인가요? 제가 책에서 봤는데, 관계가 해결되는 건 서로 감정이 해결되는 것이라 하더라고요~ 서로 대화가 아직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제가 커플체크업이란 책에서 본 건설적/파괴적 해결방법과 갈등해결 10단계를 소개해드릴테니 참고하세요. △문제:현재 문제를 다룸/과거 문제를 들춤, △감정:긍정적 부정적 감정을 모두 표현/부정적 감정만 표현, △정보:있는 그대로 정보를 줌/제한된 정보만을 줌, △초점:사람보다는 문제에 초점을 둠/문제보다 사람에 초점을 둠, △책임: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인정/상대에게 모든책임을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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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민주 소시민 작성시간 12.01.08 △인식:비슷한 점에 초점을 둠/서로의 차이점에 초점을 둠, △변화:변화를 추구/갈등이 잦아지고 변화는 줄어듦, △결과:두사람 모두 이기거나 짐/관계에 손실이 있음, △친밀감:갈등해결을 통해 친밀감이 높아짐/갈등이 커져 친밀감이 낮아짐, △태도:신뢰가 쌓임/의심이 생김.
갈등해결 10단계는~ 생략하겠습니다~ㅡㅡ;; 아무래도 이별에 대한 애도과정이 필요한 상황인지도.. 저는 이게 잘 안되는 편이라~ 이 부분은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길!! 그럼!!
※ 애도에 대한 책으로 '좋은이별'이란 책 추천! -
작성자sssss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1.08 저를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누구에게 힘들다고 투정 부릴 상황이 아니라, 무척 힘들었는데 댓글 보고 많이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