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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쓰담쓰담이 필요한 지금 입니다.

작성자반고흐|작성시간12.02.08|조회수518 목록 댓글 4

 

환경공학과를 졸업 후 환경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지 1년입니다.

첫 사회생활 이지만 분위기도 자유롭고 일도 힘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 꿈은 오로지 스포츠기자고!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지 하는 생각에

작년 후기 스포츠대학원에 입학 했습니다.

학부 때와는 전공이 달라 힘들고 눈치도 많이 보고..

그렇게 반년이 지나고 현재, 스포츠기자에 대한 꿈은 막연하게만 느껴지네요.

회사일과 기자준비를 병행하기에는 너무 힘이 듭니다.

거기에 대학원 수업까지.. 준비해야 하는 수업 자료도 많고 타계입학인 저로서는

따라가기에 바쁘고.. 불면증과 자괴감, 위염, 대상포진 등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어 

늘 건강하던 제가 종합병원이 됐습니다. ㅠㅠ (마음의 병 무섭네요, 다들 조심!)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과 기자준비만 해야 하는지 너무 고민 됩니다.

저처럼 회사 다니며 준비하시거나 고민 중이신 분들 있으시나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네요.

지금도 무슨 정신에 회사에 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멍하니 있다가 답답해서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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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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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980 | 작성시간 12.02.08 아.. 그 빡세다는 스포츠 기자.. 뭐라 답변드리기가.. 일단은 그냥 쓰담쓰담입니다. 건강부터 찾으세요.
  • 답댓글 작성자반고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2.13 감사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건강해 졌어요! 병가내고 3일정도 쉬었더니요^.^
  • 작성자보통 | 작성시간 12.02.13 애들이 학교 가기 싫은 마음이 커지면 진짜로 몸이 아프다고 하듯이 저도 회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몸이 여기저기 아프더라고요..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한 듯.. 같은 언론계에 있으면서 이직하는 것도 만만찮은데.. 전혀 다른 업계로의 진출을 준비하신다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대학원까지 다닐 정도로 꿈이 확실하시다면, 그리고 경제적인 압박이 크지 않으시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 답댓글 작성자반고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2.13 마인드컨드롤ㅠㅠ 26먹고도 안 되는 건 왜일까요? 저도 요새 퇴사에 대해 너무 고민입니다. 집에서 기자를 워낙 반대 했고, 지금 근무하는 곳이 공기업이다 보니 집에 말하기가 힘드네요.ㅠㅠ 월급을 부모님께서 관리하시거든요. 마음을 얼른 굳게 먹어야 할 텐데.. 무튼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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