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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게 맞을까요? 한 번 더 달릴까요?

작성자내가걷는길| 작성시간12.11.24| 조회수3402|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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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mitiamo 작성시간12.11.24 갑자기 드리는 질문입니다만 혹시 스터디는 하시는지요? 저도 나미많은 장수생이라 희망이..님의 글을 보고 갑자기 문득 떠올라서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하고 있고 내년이 마지막인데, 같은 처지인것 같아서요 ㅋ
  • 답댓글 작성자 희망이곧힘이다 작성시간12.11.24 mitiamo님/스터디는 아직 안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일산에서 해볼 예정입니다. 제가 모집해 볼려고요...스터디 들어갈려니 다 서울이고 나가기도 그렇고, 나이도 많아서 좀 쪽팔리고해서...ㅡㅡ! 우선 토익점수, 한국어점수를 좀 만들고, 시작해 볼렵니다...
  • 작성자 1980 작성시간12.11.24 내년까지 '올인'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스스로의 압박을 느끼는 상황이면 스트레스 때문에 집중하기 힘들 겁니다. 수능 점수처럼 꼬박꼬박 올라가 주는 것도 아니고. '병행'이 답임다. 일반기업 취직 병행이냐 2년 전문자격증 취득 준비 병행이냐는 본인의 선택과 주변 여건에 따라..
  • 답댓글 작성자 내가걷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1.25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병행이라 하심은 일반 기업 또는 전문직 준비와 피디 공채 준비를 같이 하라는 말씀이신데, 그게 사실 상당히 위험한 두 우물 파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도전해보니 일반기업도 이것 하나만 준비해도 합격하기가 상당히 힘든데, 둘 모두를 준비하는 것은 자칫 또다른 시간의 낭비가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오네요. 진정 병행이 답일까요?ㅜ
  • 답댓글 작성자 1980 작성시간12.11.25 병행할 자신이 없다면 확률이 낮은 PD를 포기하는 게 정석이죠. 2년여 기간 동안 '성과'가 없었다면 1년을 더 한대도 될 확률보단 안 될 확률이 낮으니까요ㅠㅜ 대부분 최종에서 떨어든다던지 매우 아쉬운 상황이면 몰라도.
    ㅎㅎ너무 빡빡하게 말했죠? 제 의견일 뿐 2~3가지 선택지 중 좋은 결정 하시기 바랄게요.
    PS. 님은 생각보다 절박한 상황이 아니랍니다^^ 다들 늦든 빠르든 죽으란 법 없이 잘 살아요. 길은 어디서나 생기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내가걷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1.25 제 글에도 썼지만 최종에서 떨어진 경험도 있어요;;; 남자 나이 서른 무경력.. 졸업 2년. 꽤 절박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저를 객관화해서봐도 이건 절박한 상황인 것 같아요. 휴 그럼 확률낮은 피디를 접고 대기업, 공기업에 올인하는게 좋을까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남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나요.. 흠. 빨리 결단을 내고 어느 길이로든 달려야하는데 앞으로의 저의 인생의 방향을 좌우하는 선택이라 한 걸음 내딛기가 어려워요.,ㅠㅠ
  • 답댓글 작성자 1980 작성시간12.11.26 쓴소리 이어갑니다ㅎㅎ '기준'의 차이일 뿐 님 상황은 전혀 절박하지 않습니다. 절박하다는 마음이 답 없이 절박하게 느끼게 하는 것일 뿐. 가령 제 주위의 전직 서른 넷 무경력자에게는 건방진 소리일 뿐입니다. PD/대기업/공기업이라고 자신의 장래를 한정한 것만 봐도 아직 '여유'가 느껴집니다. 당장 돈을 벌어야 해서, 그렇지 않으면 안 되서 어디든 취직하는 사람도 즐겁게 사는데 님이 절박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꽤 많은 기간을 올인 했습니다. 이제 와서 또 다시 고민하는 건 '난 계속 하고 싶은데 잘 안 돼요.. 어떻게 하죠'라는 답 안 나오는 투정 밖에 안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 1980 작성시간12.11.26 최종에서 떨어진 경력이 아니라 대부분의 시험에서 최종에 가면 한 해 더 올인해도 될 거 같습니다. '능력은 되는데 막판 운인 안 따른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가 봤다'는 것 만으로는 약해요.
    직장을 다니면서도 시험을 병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겠죠. 님은 지금 닥치는 대로 도전하는 게 급하지, 어떻게 할 지 고민을 할 땐 지난 거 같습니다. 2년여의 구력을 믿고 다른 시험을 준비하면서 PD 입사 시험도 병행하는 게 지금으로썬 답인 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지만.

    좀 더 여유를 갖고 파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 작성자 홍준 작성시간12.11.24 저는 조언 드릴 입장이 안 되지만... 결정 잘 하셔서 좋은 소식 있으시면 좋겠네요. 다만 예전에 본 '로마인 이야기' 책 중 카이사르 이야기를 잠깐 예를 들면, 카이사르는 38살까지 펑펑 놀기만 하다가 38살 때 우연히 정치에 입문하게 되어서 그 때부터 10년 간 불같은 삶을 살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힘내시기를요. ^^
  • 답댓글 작성자 1980 작성시간12.11.25 불필요하지만 첨언합니다. 제가 역사를 좋아해서요ㅎㅎ 그는 출신 자체가 최고위층이었습니다. 민중파(민주통합당 격)의 당수의 조카로써 17세 때 정략결혼을 했죠. 일반 '시민'과 비교 자체는 불가능한 인물이었고, 그 재능 또한 특출났죠.

    위인과 비교하면서 힘을 얻는 것도 좋지만, '이상'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밟아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카이사르 역시 철저한 현실주의자였고.

    다만 늦었다고 좌절하기보다는 현실 가능한 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용.
  • 답댓글 작성자 홍준 작성시간12.11.25 짧은 지식 풍부하게 해주셔서 감사요~
  • 답댓글 작성자 銀狼 작성시간12.11.25 돈많고 배경도 좋은 백수는 그냥 그걸로 좋은 직업일수도.
  • 작성자 어렴풋이 작성시간12.11.24 아시잖아요...어떻게 하셔야 되는지...당신은 아랑인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홍준 작성시간12.11.24 '아랑인' 이라는 말.. 왠지 감격스럽네요..ㅎㅎ
  • 작성자 민트스카이블루 작성시간12.11.24 한 해 더 갑시다~ 저랑 함께요~! 만날 수는 없어도 서로 글로써 지지하고 위로해 주자고요~ 저는 여자! 나이는 어느새 이 바닥에서 환갑에 가깝습니다ㅠ 갑자기 슬퍼서 눙무리ㅠ 그렇지만 내년 한 해 더 갑니다! 저도 진짜 열심히 해 볼 생각이예요. 결코 이 시간 허비한 거 아닐거라 믿습니다. 힘냅시다!
  • 답댓글 작성자 내가걷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1.25 한 해 더 가기엔 길어지는 공백기와 나이 때문에 일반기업은 사실상 포기해야하고, 방송사는 너무도 불투명해보여서. 댓글은 정말 힘이되고 감사하지만, 저는 선택을 내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힘내세요!!
  • 작성자 사랑홉다 작성시간12.11.24 저도 다른 시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비슷한 상황, 비슷한 선택에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저는 관련 경험을 조금이나마 쌓을 수 있는 직장과 병행하려고 합니다. 님도.. 저도 내년에는 힘들겠지만 결국은 웃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작성자 삼고초려 작성시간12.11.24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토익 점수와 스피킹만이라도 올 겨울에 확실히 따 놓으시고 기업에도 같이 도전하시는 게 어떨까 하네요 막연히 언론사만 올인하기에는 힘에 부쳐 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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