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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에디슨과 백열전구 이야기

작성자이립의 꿈|작성시간13.01.22|조회수531 목록 댓글 2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미쿡이란 나라에 에디슨이란 아저씨가 살았나 보다.
그 아저씨 이야기는 우리가 국민..... 아니, 초등학교 때 워낙 많이 들어서 대략적으로는 알 것이다.
그의 수많은 업적 중 하나는 바로 백열전구를 만든 것이다.

아무리 그 아저씨가 쩌는 아저씨고 사기 캐릭이라 해도,
백열전구란 놈을 뚝딱! 만들어낼 수는 없었으리라.

500번이란 얘기도, 700번이란 설도, 770번이란 말도 있다. 심지어는 1200이란 숫자도 등장한다.
어쨌든 엄청난 실패 끝에 드뎌 백열전구 발명에 성공했단다.

기자(그렇다.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바로 그 기자 말이다!)가 에디슨 아저씨를 찾아와서 물었단다.
"선생, 어쨌든 발명 성공해서 다행이고 축하하오만, 수 백 번 실패해보니 기분 어땠소?"

이 말에 에디슨 아저씨가 받아친 말이 참 걸작이다.
"보소. 누가 수 백 번 실패했대요? 수 백 번의 과정을 거쳐서 백열전구를 만들어 낸 건데..."

'채용정보방'에 새로운 공채 정보가 올라올 때마다 많은 이들이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희망은 멘붕으로 변질된다 =_=

그렇다고 해도 너무 좌절하진 말자.
이 쓰라린 체험도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려니.

그런데 제가 이걸 왜 자유게시판이 아닌 '뒷이야기들'에 넣냐면
저도 사실 그 '멘붕' 멤버들 중 하나거든요.
자유게시판에 떳떳하게 쓰고 싶은데, 제 입장이 입장인지라 '뒷이야기'로 썰 푸는게 편하네요.

기자란 타이틀을 달고는 있지만, 그렇고 그런 영세 언론사에서 일하면서 한계를 느껴
좀 더 큰 세상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중인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이런 경험도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 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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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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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홍준 | 작성시간 13.01.22 아직 언시돌입생에게는 멘붕을 겪을 수 있다는 경험도 부럽답니다. 다음에는 좀더 좋은 결과 얻으실 겁니다^^
  • 작성자에디슨 | 작성시간 13.01.22 에디슨이란 제목을 보고 댓글 정말 백만 년 만에 남깁니다. 저도 '에디슨'이란 닉에 걸맞게 면접 20번 떨어진 뒤 기자 됐습니다. '멘붕'에 빠진 후배님들 모두들 힘내시길~ -8년차 기자 에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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