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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고민]]무뚝뚝한 남자친구 표현 잘하게 만드는 법?

작성자말하는대로.|작성시간14.06.13|조회수1,743 목록 댓글 3

남자친구가 자신을 자칭 전형적 부산남자라고 합니다.

 

정식으로 만난지 약 두달. 사람이 속정은 깊은 것 같은데 어째 날이 갈수록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에 서툰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제게 존댓말을 꼬박꼬박 써주고 예의있게 대하시는데(평소 별명은 욕쟁이인데 연하의 여자에게 존댓말을 쓰는게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하다고)

 

저는 오히려 거리감이 느껴질 때가 많네요. 안좋은 일 있어도 속으로 끙끙 앓아서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고 질투해도 겉으로는 표현 안하고 닭살스러운 말에는 알레르기가 있어요.

보고싶다는 말도 거의 못하고 (저한테 '나 보고 싶냐고 물어보기는 해도 자기 입으로는 왠만하면 말을 안해요. 남자는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라면서)

 

그래도 은근히 제가 뭔가 불평하거나  하는 게 있으면 신경안써주는척하면서도 뒤에서 엄청 세심 소심하게 신경써주는 게 느껴지는데

 

어쨌든 그 '애정'이 즉석에서 느껴지지 않고 멀리서 어렴풋이 느껴지니,, 좀 답답한 것 같아요. 제가 좀 건조한 성격이라 제 감성을 끌어내줄 남자친구를 원했거든요. 뭔가 답답하고 채워지지 않는 느낌? 이 드는데 남자친구를 애정표현 더 잘하도록 만드는 비결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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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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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그래도스마일 | 작성시간 14.06.18 저도 봉봉님 의견에 한표요~ㅎ
    먼저 하시면 어느새 똑같이 따라하거나 심지어 더 발전해있는(?)ㅋ 남친을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돠!
  • 작성자나라팅이 | 작성시간 14.07.13 저는 남친이 하는거 똑같이 해요 ㅋㅋㅋ 1달 내내 고생했어요

    끙끙 앓면 그냥 좀 기다리다 슬쩍 말해야 안다고 흘려서 얘기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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