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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면접관이야기2

작성자우화등선|작성시간15.12.08|조회수2,037 목록 댓글 0

제글이 넘 연달아 올라가서 좀 그렇지만 써봅니다.

일하면서도 일을 찾고 있을 때입니다.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놓고 공개로 해 두었죠.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길 바라면서 말이죠.
어디 어디 일했고 지금 어디서 일하고 희망연봉은 얼마인지도 적은 공개이력서였습니다.

그러던중 한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를 한번 만나고 싶답니다.

오케이하고 약속을 잡고 갔습니다.

간단한 서로소개후 질문을 받았습니다.

자랑이라면 자랑일수 있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월급을 밀려본 적이 없다. 우리 회사는 그래서 대단한 회사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듣는데.

지금 연봉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얼마라고 얘기하자.

허 그렇게 많이 받냐며 우리는 그렇게 못 준다고.

이건 뭐지 희망연봉하고 별차이 없는데 그걸 못준다는겨 그럼 왜 부른걸까 계약이 애당초 안 되는데...
이력서도 제대로 안 보고 아무나 부르는 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카운터를 날리더군요.

그렇게 좋은 회사를 왜 그만두느냐 절대 그만두지마라. 어디가서 너 그런 돈 못 받는다.

그 사장님대단하다.

또 저에대한 훈계와 일하던 곳의 사장님에 대한 찬양이 이어지더군요.

한참을 떠들더니

다시 안 봐도 될 것같죠? 열심히 사세요. 그러는 겁니다.

그럴거면 진작에 끝내야지 훈계들을라고 한시간을 앉아있던게 아닌데.....

오라그래도 안 갔겠지만.

다른데 못간다는 막말을 들었지만 후에 더 맘에드는 곳으로 옮겼답니다.

지원자를 아끼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근데 전에 일하던 회사가 잘하긴 하나봐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는요. 다른 회사 사장들이 봤은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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