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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G서포터즈 9월리뷰 왕초와용가리

작성자구분칠초간의고민|작성시간16.09.01|조회수718 목록 댓글 0

 


 

왕초와 용가리. 제목만 들으면 괴수영화 용가리 떠오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다.

현대홈쇼핑의 '그린다큐 공모전' 후원을 통해 제작된 독립 다큐멘터리 '왕초와 용가리'는 제7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에 '한국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3년 이 다큐멘터리 제작에 5000만원의 제작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영등포 쪽방촌에서 일용직 일을 하는 주인공이 이혼 후 떨어져 지내는 아들과의 재결합을 꿈꾸며 생계유지를 해가는 데 생기는 이야기를 다룬 이창준 감독의 작품이다.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서울 영등포 한복판에 위치한 쪽방촌을 배경으로, 매스컴에 비친 쪽방촌의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해 실제 그곳에 살고 있는 인물들의 진짜 삶과 희망을 조명하며 기존 작품과 차별되는 진실된 울림을 예고한다. 다큐 '왕초와 용가리'는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서울 영등포 한복판에 위치한 쪽방촌을 배경으로,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등포 ‘안동네’를 주름잡는 21세기 왕초 ‘상현’과 안동네 별종 이웃들과의 3년간의 동고동락을 담은 리얼 관찰 다큐멘터리다.

노숙자와 장애인 친구의 애환을 담은 다큐 친구와 하모니카가 기억난다. 기존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노숙자의 모습과 달리 자신의 삶을 존중하고 자존감을 갖고 있는 노숙자와 장애인이지만 어려운 사람의 삶을 외면하지 못하는 장애인 친구의 삶을 다룬 다큐다. 이 다큐는 다큐의 진실성을 잘 드러낸 덕분에 상을 많이 받았다.

이렇듯 TV 프로그램의 카메라가 대상을 비추는 것과 달리 다큐의 카메라는 더 깊이 들어가 인간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잡아낸다.

메가폰을 잡은 이창준 감독은 KBS '인간극장 – 우리는 떡집 5부자', EBS '다큐프라임 –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등 다수의 TV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베테랑 다큐멘터리스트. 여기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춘희막이'의 PD로 잘 알려진 한국 다큐멘터리계의 미다스 손 한경수 PD가 제작에 참여했다.

삶에 지친 중장년층에게는 지난 시간들을 위로하며 따뜻한 공감을, 앞만 보고 달려온 청년층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린다큐 공모전'은 현대홈쇼핑이 국내 방송콘텐츠 진흥 및 발전을 위한 중소 방송제작사 지원에 적극 나서고자 2010년 기획했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열악한 방송 제작 환경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방송제작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홈쇼핑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총 36개 작품 제작지원을 위해 모두 27억원을 출연했다. 현대홈쇼핑의 중소 방송제작사 지원 및 콘텐츠 육성책은 가시적인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그린다큐 공모전'에서 선정된 7개 작품 중 '레인맨'은 '2015 캐나다 핫독(Hot Doc) 영화제'에서 '딜 메이커(Deal Maker)'로 선정됐다. 2013년 제작비를 지원한 '다방의 푸른 꿈'은 '2015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생태를 담아낸 '제주돌고래 85호 가족이야기', 국내 유명 웹툰 작가들이 그려내는 한국 아버지들의 이야기인 '우리집 꼰대', 한국 농업의 돌파구를 찾고자 세계일주를 떠난 이들의 이야기인 '비상식량 프로젝트' 등이 선정됐다.

현대홈쇼핑의 중소 방송제작사 지원 및 콘텐츠 육성책은 가시적인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수상작 휴먼다큐 '강선장'은 우수한 작품성으로 체코 영화제에 초청 받았고 2013년에는 장애인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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