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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형님들, 누님들..전 믿습니다.

작성자5월 16일|작성시간03.10.18|조회수343 목록 댓글 1
지금은 외박중입니다.

평소같으면 책이라도 한자 보던지 할터인데 오늘은 왠지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점심 먹고 낮잠이나 자고, 과일 한 조각 먹고 또 자고...

그래도 몸은 찌뿌둥하기만 합니다.

기분도 많이 처지고, 이유 모를 짜증도 납니다.

저같은 예비생도 선배님들의 '19일'에서 자유롭지가 못한가 봅니다.


사람은 욕심이 많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도 또 더 많이 벌려하고..

갖은 것이 많아도 더 갖으려고 합니다.

선배님들 역시 욕심이 많으실 겁니다.

지금껏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시고 아직도 어딘가에 미진함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선배님들 ...

이제 마음을 비우시고 待天命 하실 때가 아닌가 합니다.

선배님들께서는 盡人事하셨으니 말입니다.

진인사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엔 그건 쓸데없는 자책일 뿐입니다.

하실 만큼 하셨습니다.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정모때 뵈었던 얼굴들을 떠올리며..

좋은 글을 써 주셨던 아이디의 주인을 상상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를 위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선배님들..

오늘 잠 푹 주무시고 가뿐한 몸과 맑은 정신으로 내일 시험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를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선배님들의 건투를 빌며..

병장 516 경건한 마음으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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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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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direstrait | 작성시간 03.10.18 고맙다 오일륙.. 기록으로 남는 것은 승자의 얘기뿐이지만 그 이면에 실패(?)한이의 노력과 눈물이 있기에 세상이 더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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