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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행복 전도사의 죽음'을 읽고...

작성자뉴스쟁이| 작성시간10.10.08| 조회수64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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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gogo2010 작성시간10.10.08 행복전도사이기 전에.. 작가이기 전에.. 카피라이터이기 전에.. 나약하디 나약한 인간이었을 뿐입니다. 적어도 죽음 앞에 선 인간은 모두 나약한 존재죠. 그 앞에 어떤 수식어를 붙이든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 누구도 그녀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그토록 죄송하단 말을 반복했다는 게 더 가슴아프네요. 무엇때문에 그녀는 죄책감을 느껴야 했을까요. 죽음 자체라는 결과를 떠나서, 고통이 죽음으로 귀결되기까지의 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ㅅ^ 작성시간10.10.09 동감합니다...ㅠㅜ
  • 작성자 희리 작성시간10.10.08 저는 이분이 정말 행복하게 삶을 마감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임감? 영향력? 스타? 글쎄요. 인간 기본의 권리마저 버린채 싸워야 하는 병마의 고통속에서 과연 누가 얼마나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고통이죠. 이 분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이쯤에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죠. 자신의 행복했던 삶이 병마로 망가지기 전에요... (이미 어느정도는 망가진듯 느껴졌습니다만..) 무엇보다 그렇게 가고자 하는 길에 같이 가려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그 사랑과 절망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오히려 그녀에게 책임감 운운하는게 마음대로 굴레를 지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 제리젤리 작성시간10.10.08 저도 최윤희씨가 행복하게 삶을 마감했다고 생각해요. 본인도 유서에 행복했다고 썼고, 더 이상 사는 것은 신체적 고통 때문에 불행하다고 판단한 거겠죠. 자살은 행복을 위한 것이었다고 봐요. 근데 방금 KBS에서는, 정작 본인은 절망 속에서 자살을 선택했다느니 어쩌니... 정말 불쾌하고 속상했습니다. 죽음이 무조건 부정적이어야만 하는 걸까요? 게다가 본인이 행복했다고, 행복해지겠다고 하는데... 그걸 언론 맘대로 '병마를 이기지 못한 불행한 자살'이란 프레임에 우겨넣는 것이 참 속상하더라구요. 저 역시 고통 속에서,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시간을 보내느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고 아름다운 때 준비된 죽음을 맞고 싶은 쪽이라..
  • 답댓글 작성자 희리 작성시간10.10.08 저도 KBS 뉴스보고 굉장히 불쾌해서 채널을 돌렸는데, MBC는 병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일지 생각하면서 병마로 자살한 사람 통계까지 알려주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 제리젤리 작성시간10.10.08 그랬군요~ 전 딱 켰다가, 그 뉴스를 보고 그냥 꺼버렸네요ㅠㅠ
  • 작성자 뉴요커 작성시간10.10.09 지금 생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었으니 다음생에선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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