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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궁금]]한국드라마프로듀서스쿨에 대해 아시는분 고민 좀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자제네시오|작성시간15.11.23|조회수3,249 목록 댓글 54

오늘 한국드라마프로듀서스쿨이라는 곳에서 면접 문자가 왔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혹시나하고 서류를 들이밀었습니다만 좀 의외네요.


어차피 올해 공채는 틀린데다 겨울 인턴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내년에 놀기보다 차라리 이곳에서 교육받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전액국비라서 알바로 생활비만 벌면 따로 돈이 들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문제는 이곳을 다니게 되면서 향후 진로를 어떻게 설정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이곳은 방송국 공채보다 외주제작사 채용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일단 교육 이외에 공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되면 수료할때까지 스터디를 따로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만약 수료 이후에 공채를 뚫지 못하거나 가망이 없을 경우 외주제작사 취업을 고민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27세 남자(내년 28)이며 수도권 2등급 대학(건동홍라인) 신문방송학과입니다.

대외활동이나 인턴경험은 없고 봉사활동과 학생회경험 조금 있으며,

800점대 토익점수와 한국사 1급(제가 역사를 많이 좋아합니다.) 이외 기타 잡다한 자격증 빼고는 스펙 전무입니다.

(저도 왜 이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집안형편도 좋지 않았지만 방황도 많이했고요. 

몇년을 반 히키코모리로 살며 지금까지 우울증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언론계 취업을 결심한 것이 올해 초,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2학기때부터 입니다.

아랑이나 주변 기자 선배들이 30까지도 붙는 사람 많이 봤다며 위로해주시지만,

가정형편이 그리 좋지 못해 어떻게든 빨리 취업해서 돈을 벌어야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공채에 내년부터 1-2년 투자한다 하더라도 될 가능성이 큰 것도 아니구요.

 

제가 드라마프로듀서 스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드라마프로듀서스쿨에서의 경험이 향후 공채에서 자소서나 면접의 글감, 말감으로 써먹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멋진 아랑분들과 제 주위의 선배들은 그런 경험 다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교내 방송국 경험도 인턴 경험도 없는 저에게 현업에 관련된 최소한의 지식과 소양은 있어야 

자소서에 한줄이라도 다르게 쓰고, 면접에서 한마디라도 다르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외주사 기획피디라는 직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에 이태원에 있던 한 외주제작사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요.

두달 동안 웹툰이나 소설 등의 원작을 드라마 기획안으로 만드는 일을 배웠습니다.

뭐 좋은 결과물을 내진 못했지만 재밌었습니다. 

만약 공채가 되지 못하더라도 외주사 기획피디가 되면 재밌게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좀 막연하지만요.

 

 좀 두서없이 적는 글이라 저도 무슨말인지 긴가민가하네요.

결론적으로 아랑 여러분들께 묻고싶은 건,

 

1. 한국드라마프로듀서스쿨 다니신 분의 경험담

(커리큘럼은 좋은지, 취업연계가 잘되는지, 실무 이해에 도움이 되는지, 교육받는다면 시간을 많이 뺏길지 등등)

참고로 교육받는 곳은 강서구 둔촌동입니다.

 

2. 외주제작사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기획PD를 중심으로 하지만 관계된 다른 직무도 상관 없음, 외주제작사중에서도 탄탄한 곳이 많은지,

수입과 생활패턴, 자기시간, 업계와 직종의 비전 등등)

 

3. 언론사 공채에 대한 조언

(28이라는 시작 나이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닐지, 스쿨 활동을 하면서 공채준비 하는게 괜찮을지,

다른분들은 어떻게 공채준비를 하셨고 어떻게 취준생 생활을 버텨오셨는지 등등)

사실 이부분은 아랑에 좋은 수기들이 많으니 위에 언급한 제 스펙을 바탕으로 조금만 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채찍이든 위로든 겸허히 받겠습니다. 아랑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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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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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칸쵸뽀또 | 작성시간 16.02.01 연락드리고 싶었는데 어제부로 정회원 등업해서 이제야 연락드려요! 저도 비댓공유 가능할까요? ㅠㅠ 또 1월부터 개강한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다니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
  • 작성자| 작성시간 16.02.07 건동홍 졸업 후 피디 채용에 대해 검색하다가 발견했어요!! 저도 혹시 비댓공유받을 수 있을까요?
  • 작성자제네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2.21 글이 등록된지 어언 3개월이 지났는데도 계속 문의주셔서 이제 개별적으로 쪽지 드렸던 내용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다른 분이 알려주신 내용을 개인정보를 빼고 편집해서 올립니다. 이 글 이후로 비댓, 쪽지 요청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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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받으면서 스터디하고 공채 준비 할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도 강의 듣는 중에는 공채준비 하는 사람들 여럿 있었습니다. 근데 실습 나가면서부터는 개인생활 없습니다. 실습이 그냥 현장에서 일하는 라인피디처럼 사는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작사로 취업은 기수마다 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 작성자제네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2.21 그리고 생각보다 스쿨에서의 경험이 공채 준비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력란에 한 줄 쓸 수는 있지만 제작과 연출은 생각보다 더 확연히 다른 분야입니다. 이걸 녹여내는건 님의 몫입니다. 좋은점이라면 그래도 현장에서 일해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공채를 실패했을 시, 플랜비도 드라마판에 있을 수 있다는 것 정도. 이것도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릅니다. 원래도 기획피디나 제작사를 생각하고 계셨다면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제작사를 실제로 겪어보면 또 다음 플랜 짜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구요
  • 작성자제네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2.21 제작사 규모가 천차만별이에요. 한 작품 하고 문 닫는 곳도 많습니다. 제작에 정말 뜻이 있고 연출과의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 자신이 있으며 업계에서 알아준다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전망은 충분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송국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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