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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미크론 작성시간21.12.08 혹시 혼자 공부를 하시나요? 혼자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논작 강좌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용이 꽤 나가는 편이지요. 만약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으시면 관련 서적을 한번 찾아서 보셔도 좋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뽑히는 글쓰기'라는 책이 언론사 입사시험 논술에 대해서 잘 정리했다고 봅니다. 이 책을 꼼꼼히 살피시면서 논술을 어떻게 쓸지 고민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좋은 글들, 합격한 글들을 레퍼런스로 참고해보면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형식이야 없다고 생각하지만, 필기 단계를 넘어선 글은 어쨌든 언론사들이 요구하는 합격의 요건들을 갖췄으니까요. 그 글들 안에서 취할 요소들을 취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다듬는 과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논술독술이라는 뉴스레터 찾아보시면 현직 기자분이 때때로 주요 화두, 현안에 대해서 본인 나름대로 논술을 작성해서 보내주기도 합니다. 이걸 참조해도 좋구요. 간혹 네이버 블로그 등에도 자기 논술 올리시는 분들이 있어요. 지금 공무원하시는 분인데 암튼 저는 그 분 글도 자주 살펴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오미크론 작성시간21.12.08 어려우시면 그런 글을 필사하면서 글의 구조와 특성을 알아가는 법도 방법이 될 것 같네요. 글을 필사하되 그냥 배껴쓰는 것이 아니라 쓰고 나서 글의 구조와 논증방법, 논리 강화를 위한 인용 방식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에 인용할 글감이나 자료들은 주로 각 신문의 칼럼들을 자주 살펴봅니다. 기고자들의 차별화된 문제인식이나 관점들도 잘 살펴보고, 인용문이나 자료들도 살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스터디를 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긴 합니다. 서로의 글을 보면서 자기 문제를 찾을 수도 있고, 정보 교류도 되구요. 타의에 의해서(?) 글쓰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좋지요. 근데 스터디 역시도 고고익선 스펙이 중요한 상황이 된지라, 초심자이시면 아마 바로 시작하시기에 어려움이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도 그리 글을 잘 쓰지 못하고, 여전히 갈길이 멉니다만 아는대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논작문비평에도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제 상황이 떠오르기도 하고 절실하신 듯 보여 몇자 적습니다. 공부하시면서 막막하신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이미 이 정도는 알고 계신다 하면 그러려니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