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자 유 게 시 판

[[궁금]]정량적 스펙이 무관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작성자언아랑아랑|작성시간22.09.04|조회수4,877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PD직군 언시생입니다.

이번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면서, 두려움(?)이 찾아와서 여러 선배님들께 질문 여쭙고 싶습니다.

주된 내용은 본 제목처럼 '정량적 스펙'인데요.

 

이번 하반기 채용과정에서 모든 곳에서 서류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분명 자기소개서에서 부족한 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복기를 하고 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 정량적 스펙이 낮은 것도 비중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인서울 중위권 대학에, 학점은 3점 극초반(4.5만점에 3.1~3.3정도) / 토익 800점 / 한국어 3- 라는 스펙을 가지고 있고

인턴과 봉사는 각각 1회씩(신문사 인턴 1년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준비생, 또는 선배님들이 보시기에 해당 스펙이 방송사에 취직하는데 있어 결격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휴학을 2년 하고 다시금 9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도 많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크나큰 결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요.

상반기 지상파 계열사 면접을 보러갔을 때, 학점이 낮다거나 학교를 오래 다닌 것에 대해 물어보기도 해서

성큼 두려움이 다가온 것도 있습니다.

 

얼핏 '답정너' 같은 질문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제가 노력할 수 있는 여하(토익, 한국어 점수 올리기 등)가 아닌

불변요소(학점, 긴 학교 생활, 수상실적)이 크나큰 결격사유가 된다면

지금 준비하는 지상파, 케이블 PD 시험을 포기하고, 중소규모 제작사 커리어를 쌓아야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꿈꾸는 회사가 스튜디오드래곤, JTBC, SBS이기도 하고

이전 소규모 MCN에서 크게 데여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보니(경력에 표기할 정도로 오래 일하지는 않았습니다.)

선뜻 선택하기 참 어렵더라고요.

 

여러분들의 객관적이고 따끔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 안타깝지만 안될 것 같으니 다른 길 찾아봐라 / 주변에 더 낮은 스펙과 수상실적 가지고도 자소서랑 작문 등 시험이랑 면접 잘봐서 합격한 케이스도 많다! 등등 가감없이 말씀해주세요)

(어학은...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아직 있으니 더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어린상자 | 작성시간 22.09.04 학교나 학점, 인턴, 봉사 경험은 크게 결격사유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어학 성적은 디메리트가 될 것 같네요. 자기소개서로 정성적으로 채우지 않는 한은요.주변 대형사 피디분들 보면 토익은 900점대, 한국어는 2등급대 정도가 많기는 합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는 다른 이력들이 독특하죠. 학교 학점 같은 요소에 크게 신경쓰시기보다, 어학점수를 최대한 올리시고 자기소개서를 잘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째재 | 작성시간 22.09.04 말씀하신 불변요소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공기업 방송사들은 블라인드라 더욱 안 중요하고요

    피디 업무에 도움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쌓으세요
    풍성하게!
  • 작성자하면되더라 | 작성시간 22.09.06 딱히 부족하다라곤 못느끼겠습니다. 그냥 평범해요. 그래서 앞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특이점을 만드셔야 할 것 같아요. 가장 현실적인게 자소서인 것 같아요. 스카이 토익 만점을 갖고도 끝내 안되는게 취업이라 결국 본인의 선택이지만, 현실적으로 벽을 느낄만큼의 정량스펙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채울 부분도 많구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