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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지망하는 대학생입니다.

작성자수빈이언니| 작성시간24.04.24| 조회수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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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뽀이팅 작성시간24.04.24 PD 직군은 오히려 예상치 못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웬만한 대외활동은 콘텐츠 제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재미있는 것부터 지원해보면 될 것 같고, 그냥 자신만의 경험을 잘 쌓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정 어렵다면 저라면 유튜브라도 꾸준히 해 볼 것 같습니다 ㅎㅎ
  • 답댓글 작성자 수빈이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24 헉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ㅜㅜ 어느 직군의 대외활동을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이제 감 잡게 된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작성자 카페엔카페인 작성시간24.04.25 PD를 지망하진 않지만 2x학번 후배들이 1학년때부터 취업 준비를 한다고 했던 기사가 떠올라 몇 자 적습니다.
    1. 토익은 고고익선 맞지만... 2년 만료라는 걸 명심하시고, 2년 안에 내가 저 점수에서 어떻게 뭘 활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세요. 한국어는 3년 뒤 바짝 준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윗분께서 적어두셨듯 PD(뿐만 아니라 언론계 전체가)는 다양한 경험이 요구되는 업계란 생각이 듭니다. 뜻이 있는 국가에 교환학생을 다녀오셔도 좋고 공공기관에 아르바이트를 해도 좋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라도 써먹어보세요. 어짜피 토익은 4학년 혹은 서류 직전에 다시 따야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 점수를 가지고 뭘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긍정적인 고민을 하며 써먹어보세요. 20살에 토익 800후반이면 굉장히 좋은 점수입니다. 이어서 적을게요.
  • 답댓글 작성자 카페엔카페인 작성시간24.04.25 2. 꿈은 변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는 게 여기서도 해당됩니다. 현실을 마주하고 이게 내 길이 아닌 거 같은데...하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오죽하면 언론사 부장급들 조차 "인턴해보면서 이 길이 너 길이 아닌 거 같으면 빨리 그만두렴"이라고 말할까요. 저 같은 경우는 스포츠기자 지망생에서 일반 기자 지망생으로 역주행한 드문 케이스입니다.(둘이 준비하는 과정이 좀 다릅니다) 이름 있는 언론사 들어가려면 논술 및 언시를 치뤄야 하는 것도 이때 알았고요. 주변에서도 아나운서 준비하다가 방송기자 틀었다가 신문기자 되는 사람들 너무 많이 봤고요. 언론계를 준비하다가 다른 길로 틀었다가/반대 경우도 있고요. 안타까운 경우지만 언론쪽을 준비하다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분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20살이면 기회가 너무 열려있습니다. 4년의 시간동안 대학생의 소속으로 속해있는 만큼 플랜A 하나에 한정하지 말고 플랜 B, C+@도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군 입대~전역 이후까지 2년 동안 경찰을 할까 기자를 할까 오랜 고민을 하다가 기자를 골랐습니다. 기자를 택했지만 경찰이 됐어도 후회는 없었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도 경찰을 도전하지 말라는 법도 없지만요.
  • 답댓글 작성자 카페엔카페인 작성시간24.04.25 3.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린다면.., "4년 뒤 나라는 상품이 구직시장에서 이런 메리트가 있습니다"를 가정하고 대외활동을 찾아보세요. 경험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겁니다. 4년 전 언론시장과 지금 언론시장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걸 알았다면 내가 이 고민을 하지 않겠지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예측은 할 수 있으니까요. 답은 본인이 찾으시면 됩니다. 남의 유튜브 PD 해보는 경험 한 뒤에 거기서 찾은 장점, 아쉬운 점 다 살려서 자신의 유튜브 제작해보는 거도도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긴 고민 끝에 이거 아니면 절대 안되겠다 싶으면 AD, FD 등 하면서 현장 경험도 많이 쌓으시고요. 미디어 과 수업들으시면서 영상 제작 수업도 들어보시고요. 운이 좋으면 현장 실습도 있을 겁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인턴 할 시기도 굴러올겁니다. 그때 나에게 오는 기회 잘 잡으시면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카페엔카페인 작성시간24.04.25 4. 그냥 놀라는 말이 와닿지 않으니까 이런 글을 쓰셨겠지만 이거 저거 하면서 노세요. 본인의 학교/학과가 어떤 시스템을 요구하는 지 몰라 함부로 답을 못하겠지만 1학년부터 부담주는 학교/학과는 없습니다. 2학년부터 슬금슬금 나 뭐하고 살아야하나를 생각해도 3년+@동안 학교에 묶여있을테니 지금은 노세요. 마냥 침대에 누워있어도 본인의 삶이고 그렇게 누워있다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은 것도 본인의 경험이 될 겁니다. 밤새 술을 먹고 토해도, 편의점 의자에서 인생썰 풀면서 펑펑 울어도 어디 가서 못챙길 본인만의 각본이 될 겁니다. 영감이 떠오르면 기록도 해보세요. 1년뒤에 펼쳐보면 내가 이런 걸 썼다고?하면서 어으ㅠ..할 겁니다 ㅎㅎ 말들이 길어졌는데 토익, 한국어, 학벌 같은 숫자와 글자가 감히 담아낼 수 없는 풍부한 경험들을 해보세요. 어떤 직군의 대외활동인지 따지지 말고 내가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보세요. 어떻게든 다 엮입니다. 본인이 느낌오고 끌리는 대외활동이 곧 나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입니다. 그걸 어떻게 엮냐가 자기소개서가 될 겁니다. 3,4년 뒤 스스로 물었을 때도 곧 죽어도 PD가 하고 싶길 바랄게요ㅎㅎ 그때면 아마 스스로 답을 찾았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같이 작성시간24.04.25 카페엔카페인 따뜻한 댓글이네요… 공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수빈이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26 카페엔카페인 헉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태껏 막연히 스펙을 쌓아야 한다고만 생각했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의견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등푸른나무 작성시간24.04.29 안녕하세요, 현업에서 PD로 일하고 있는 서현덕PD라고 합니다.
    PD를 꿈꾸면서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하신가요?
    저 역시도 처음 준비했을 때 그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합니다. 그래서, PD를 처음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무료 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한 번 구경 오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tjgusejr14/22343058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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