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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후기]]한국경제신문 최종합격후기 (+한겨레, 중앙, 매경 최종탈락후기)

작성자푸른고양이|작성시간11.12.21|조회수16,552 목록 댓글 13

 

 

 

기자가 되겠다 확실히 결심하고 아랑에 처음 가입한 날, 각종후기방에서 후기들을 먼저 봤어요. 그게 1년 전이네요. 합격후기를 보며 가슴도 떨리고 흥분도 됐지만 좌절을 더 많이 했어요. 저렇게 열심히 해야 최종합격할 수 있는거구나, 나는 할 수 있을까, 나도 기자를 할 수 있을까. 밤새 잠도 못자고 후기들을 읽으면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되물었네요. 그리고 합격하게 된다면 꼭 나도 후기를 써야지. 라고 다짐했는데 올해의 끄트머리에 드디어 후기를 쓰게 돼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인턴이나 학보사같은 경험이 없던 터라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올해 봤던 시험들 어떤 유형인지라도 써두면 분명히 다음에 그 회사 준비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거라고 믿어요!

 

 

1. 한겨레

1차 서류, 2차 상식+논술+작문, 3차 합숙면접과 최종면접이었습니다.  2차에서 16명 정도? 올라와서 합숙, 최종을 봤어요.

 

* 합숙 1일차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아카데미하우스 호텔에서 합숙을 하며 전형이 진행됐습니다. 처음 모여서 인적성검사를 하고, 각자 별명을 정해서 그 별명으로 나머지 전형을 치렀어요. 별명을 정할 때 자신의 출신이 드러나지 않도록 정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고향이 너무 드러나는 별명이라 다들 웃으셨어요 ;)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 뒤 르포기사를 작성하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제시어는 <여름>, 지역은 강북구로 한정해서 취재하라고 하셨어요. 1400~1600자의 기사를 현장감을 드러내는 게 과제였습니다. 6시까지 기사를 작성해서 제출한 뒤, 토론면접을 봤어요. 1차 토론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확정 다음 날 한겨레 신문의 1면과 관련기사 3개를 정하는 편집회의를 하라>로 1시간 반정도 했고, 2차 토론은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사측과 협상한 노조위원장의 행동에 대해 찬반을 논하라>는 찬반토론이었어요. 이거 역시 1시간 반정도 한 거 같아요. 토론이 끝난 후 면접관님들과 다 같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 합숙 2일차

9시부터 11시까지 3차 과제였어요. 달라이라마의 방미에 관한 AP, AFP의 기사 3건을 적절히 번역, 인용해 1000자~1200자 분량의 외신기사를 쓰는거였어요. 저는 영어에 자신이 없고 외신기사 원문을 접한 적도 별로 없어서 많이 당황했었는데 미리 연습을 해두면 무난한 분야가 외신기사 분야인 거 같아요. 점심식사후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해 실무면접을 봤습니다. 자소서를 바탕으로 1명 씩 들어가서 30분정도 면접을 봤어요. 거의 다 자소서 바탕이고, 그때그때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서 후속질문이 꼬리를 물었어요.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 가고 싶은 부서, 최근에 읽은 책 5개, 좋아하는 한겨레 기자, 인터뷰하고 싶은 인사, 스트레스 푸는 방법.. 그런 것들이었고요.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어요.

 

*최종면접

최종면접은 한겨레 사옥에서 진행됐어요. 역시 1명씩 들어갔고 30분가량 진행됐구요. 합숙 때랑은 당연히 면접관분들이 달랐는데 질문은 겹치는 게 많았어요. 저는 이력서에 별달리 적을 게 없어서 깨끗했기 때문에 왜 깨끗한지도 물어보셨고,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다면서 왜 학생운동같은 건 안하셨는지도 물어보셨어요. 역시 분위기는 화기애해하고 압박면접은 아니었어요. 비록 탈락했지만, 처음으로 실무와 최종을 경험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감을 줬던 시험이었어요.

 

2. 중앙일보

1차 톡트, 2차 논술작문, 3차 면접, 4차 실무, 5차 최종면접이었어요. 전형이 너무 길었고.. 당시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뛰어든 시험이었는데 최종에서 떨어져서 타격이 컸습니다 T_T

 

*실무 1일차

jTBC와 함께 뽑기 때문에 1지망을 신문으로 썼지만 실무 첫째날은 방송기사를 만드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주제는 <다문화>였고, 디카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만들어 올 것, 편집은 할 필요없고 취재한 사람 이름과 나이, 번호도 확보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茶문화>를 주제로 잡고 인사동, 명동, 조계사를 돌아다니며 취재했어요. 신문기사보다 어려웠던 게 영상을 따는 거였는데 사람들이 그냥 대답은 해줘도 카메라를 들이대는 건 싫어하더라고요. 그거 설득하는 데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어요. 9시부터 6시까지 취재, 6시부터 8시까지 기사작성 및 영상제출, 8시부터 작성한 기사로 카메라 테스트를 했습니다. 저는 사투리를 써서 카테가 두려웠는데요, 리딩이 끝나자 면접관님이 '고향이 경상도예요?' 하시더라고요. 제 얼굴이 새하야지니까 '아니 너무 서울말을 잘 써서 혹시나 해서 물어본거예요^^' 하셨어요 ㅋㅋㅋㅋ 너무 서울말을 잘 썼으면 왜 고향이 경상돈거 알아챈건데..............-_ 싶었지만.

 

*실무 2일차

신문기사작성이었어요. 주제는 <남대문>이었고, 9시에서 3시 취재, 3시에서 5시 기사작성 및 제출이었어요. 인터뷰한 사람 5명 사진도 찍어와야했습니다. 전 처음에 왜 숭례문은 숭례문으로 바뀌었는데 남대문시장은 왜 아직도 남대문시장일까? 이것도 청산되지 않은 일제의 잔재인가? 싶어서 다산콜센터에 부탁해 남대문시장관리소로 연결했어요. 물어보니 남대문시장은 1414년부터 남대문시장이었다고 일제랑은 전혀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구요-_ 결국 목적없이 남대문시장에 가서 하릴없이 인터뷰하다가, 어떤 일본인이 '화장실 찾기가 어렵다'라는 말을 한 것을 잡아 '없는 게 없는 남대문시장에 딱 한가지 부족한 것'이라는 주제로 썼어요. 르포기사니까 최대한 현장감을 살리려고 직접 돌아다니며 개수도 세보고, 암튼 수치를 구체적으로 썼습니다.

 

*실무 3일차

첫째 날과 둘째 날 쓴 기사를 바탕으로 실무면접을 봤어요. 기사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물어보십니다.

 

*최종면접

제가 중앙을 치면서 얻은 진리는 몇명 중에서 몇명을 뽑든, 확률이 얼마가 되든 다 상관없다는 거였어요. 내가 붙을 자리면 1명을 뽑아도 붙고, 떨어질 자리면 40명을 뽑아도 떨어진다는 사실... 4명씩 조를 지어서 면접장에 들어갔는데 남녀 따로 조를 짰어요. 들어가서 저는 거의 질문을 못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개인적인 질문, 자소서와 이력을 바탕으로 한 질문을 받았는데 저는 강남좌파에 대해서, 공생발전에 대해서, 공생에 대해 기사를 쓴다면 어떻게 쓸 것인지,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 중앙/jTBC를 선택한 이유 등을 물으셨어요. 당시 다른 인턴을 포기하고 시험을 봤으니 꼭 붙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심하게 떨었고, 결국 대답도 잘못했습니다. 최종에서 탈락했는데 전형이 워낙 길었다보니 후폭풍이 심했어요.

 

3. 매일경제신문

1차 서류, 2차 영어, 국어, 논술작문, 매경TEST, 3차 최종면접이었습니다. 실무평가가 없었어요. 중앙이랑 거의 같이 치렀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영어는 앞서 말했다시피 자신이 없었어요. 객관식이 있었고 뒤에 영어를 한글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는 문제가 두개 있었습니다. 미리 영어기사를 찾아보시고 눈에 익히시면 좋을 거 같아요. 국어는 KBS한국어능력시험보다 조금 쉬운 수준이었고, 논술은 여태까지 살아오며 겪은 부당했던 일, 작문은 롤모델?인 사람의 부고기사를 쓰라였어요. 글을 두개 써야하는데 시간은 50분 안팍이라 좀 촉박했고요. 

 

최종면접같은 경우 집단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은 3분이셨고, 한국경제상황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 제주강정마을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회부기자라면 인터뷰하고 싶은 인물을 묻는 게 공통질문이었어요. 저 면접보기 전날에 아마 안철수씨의 서울시장출마설이 나와서, 깊게 생각할 겨를도 없고 또 사회부기자라는 말에 낚여서 안철수씨 인터뷰하겠다고 했는데 같은 조에 다른 분은 미래에셋 박현주씨 인터뷰하고 싶다, 앞에 계신 사장님을 인터뷰하고 싶다, 이런 분도 계셨어요. 박현주씨 언급하신 분은 후속질문도 받으셨는데 역시 경제지니까 경제랑 관련있는 인물을 말하는 게 더 나았겠다 싶었습니다. 개별질문은 거의 못받았어요. 결국 매경도 최종탈락했습니다. 중앙과 매경의 최종탈락소식을 연이어 들었고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겹쳐서 9~10월이 딱 슬럼프였어요. 엄청 힘들었는데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원들과 당시 인턴 같이 했던 분들이 큰 힘이 되어주셨어요.

 

4. 한국경제신문

1차 서류, 2차 작문과 TESAT, 3차 실무평가, 4차 최종면접이었습니다.

 

*실무 1일차

매경탈락이후 오랜만의 실무평가여서 좀 많이 떨었어요. 사실 그 전에는 실무나 면접가기 전에 하나도 준비하지 않고 그냥 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 미리 작년 후기를 보고 준비를 했습니다. 2차 발표 이후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어서 매일 외신기사 2개씩 번역한 뒤 기사작성연습을 하고, 자주 나오는 영단어들은 따로 정리해서 외우고, 그 영어단어를 한국경제에서는 뭐라고 표현하는 지 알아갔어요. (Fed같은 경우 한경에서는 미 중앙은행이라고 번역하더군요) 그리고 한경의 르포기사가 어떤 스타일인지, 한경의 인터뷰기사가 어떤 스타일인지 일주일 간 찾아보고 분석한 뒤에 실무에 갔습니다. 첫날은<고용, 복지, 소통, 재정, 청춘, 한강, SNS, 부자 중에 하나를 선택해 기획기사를 쓰라>였습니다. 취재하러 나가기전에 기획서를 작성하고 나갔어요. 토요일이라 취재가 어려웠는데, 주제를 잡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녔습니다. 최대한 실명을 거론하고 또 마지막에 관련 공공기관 인터뷰를 실었어요. 노트북은 지급되지 않았고 손으로 썼습니다.

 

*실무 2일차

실내에서 칠 줄 알앗는데 2일차에도 나가서 인터뷰기사를 써야했습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인물이나 가치로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인터뷰하라>는 과제였어요. 일요일 아침이라 연락되는 사람도 없고 2, 3시간을 허비하다가 거의 돌아가야하기 직전에 사회적기업을 창업한 동기를 인터뷰할 수 있었어요. 나름 메시지를 주려고 했는데요, 요즘 한경이 연재한 신청년리포트와도 연관시키고 SNS, 창업, 사회적기업, 도전 뭐 그런 이미지를 주려고 했어요.

인터뷰 기사를 쓰고 난 뒤에는 TED강연을 보고 스트레이트기사를 쓰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영어듣기시험격이었는데, 이게 있을 줄 몰랐다가 1일차에 듣고는 그 날 CNN영상같은 걸 찾아서 조금 듣고 갔는데 TED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앞서 말했다시피 ㅋㅋㅋ 영어는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멍했는데, 제가 들었던 걸 정리해서 연관관계를 찾은 다음에 기사 뼈대를 세워서 썼어요. 나중에 보니 디테일은 거의 틀렸는데 -_- 전체적인 주제는 맞더라고요. 동영상을 보고 기사를 쓰고 난 뒤에는 인도 루피화에 대한 외신기사 3개를 받아서 기사작성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전 준비할 때 유로존을 중심으로 기사를 봤는데, 전혀 상관없는 루피화가 나와서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일주일간 영어에 익숙해진 눈으로 가니 처음 한겨레때 외신기사 과제를 받았을 때보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기사를 작성했어요. 자세하게 번역하는 것보다, 3개 기사를 취합하고 주요내용을 찝어서 적절하게 인용하는 게 주효했던 거 같아요.

 

*최종면접

토론면접,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제일 마지막조라 4명이 들어갔는데요. 토론면접의 주제는 '2012한국사회의 키워드에 대해서 자유롭게 논하라'였어요. 사회자 한명을 정해서 토론했구요. 사회자를 해도 별로 불리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 조에 사회를 보신 분은 정말 정리를 깔끔하게 하시고 적절하게 질문도 하셔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토론면접이 끝나면 1명씩 들어가서 실무면접을 봤어요. 주로 자소서바탕이었고 기분좋게 진행됐어요. 저는 집단면접보다는 개별면접이 확실히 마음도 편하고 좋았는데,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토론면접때 제가 한 발언에 대해서도 물어보시고, 자소서 내용에 대해서, 일본어는 어느정도로 하는지, 그 자리에 일본어 하시는 면접관님이 계셔서 즉석에서 일본어로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해서도 물으셨고, 결혼은 언제 할 건지, 출산은 어떻게 할 건지도 물어보셨어요. 나중에 좋은 조건으로 이직제의가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도 여쭤보셨습니다. 실무면접이 끝나면 단체로 임원면접을 봤습니다. 사장님과 이사 3분, 총 4분의 면접관님이셨어요. 역시 집단면접이었고, 저는 거의 개별질문을 못받았습니다. 왜 한국경제에 지원했느냐, 그런 거 물어보시고 아무튼 대답에 따라서질문이 탄력적으로 오갔어요.

 

 

 

어제 면접을 끝내고, 오늘 하루종일 동동거리다가 친구만나러 나갔어요. 아예 잊어보려던 차에 한국경제신문 최종합격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랑 버스안에서 엉엉 울었네요.

 

 

저는 처음 시작이 참 힘들었어요. 아는 것도 없고, 인맥도 없었고, 불안만 했거든요. 아는 선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탄했지요. 이력서에 적을만한 대외활동도 없어서 '내가 그래도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이력서에 한 줄 적을만한꺼리도 없는걸까' 자책도 많이 했어요. 그때 아랑에 와서 정보도 얻고, 그 정보로 한터에 등록하고, 한터에서 최고의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3월부터 지금까지 논술, 작문, 토론, 상식 공부를 했습니다. 별 다른 공부방법이 없어서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시험내용이 어땠다는 것만 알고 있어도 많이 안심하고 시험장으로 갔기 때문에 매번 시험을 치를 때마다 기록해 뒀었어요. 나중에 아랑에 꼭 올리려구요.

 

제가 한참 슬럼프로 비관하고 있던 때 문득 제 친구가 해준 말이 기억나더라구요. 사람한테는 다 자기 분량이 있는데, 그 분량을 채우지도 않고 욕심부리고 떼를 쓰면 안 된다구요. 분량을 다 채우지 않으면 운이 좋아 어떤 자리를 차지해도 거기서 고생하게 되니까, 자기 분량을 채우는 게 중요한거 같다.. 그런 이야기를 그 친구가 했었어요. 왜 자꾸 탈락만 하지 고만하던 그때 '아, 내 분량이 다 차지 않은 거구나. 좀 더 열심히 해서 내 분량을 채우고 나면 나도 기자가 되겠지, 분량을 다 채우고 기자가 되면 더 잘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이 위로가 됐어요.

 

오늘 막 합격소식을 듣고,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꼬맹이라 다른 말은 못드리지만 우리 열심히 자기 분량을 채워요.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새로운 제 분량을 채우면서 꼭 좋은 기자가 되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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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오예 | 작성시간 11.12.22 나 = 최고의 스터디원 ㅋㅋㅋㅋ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1.12.23 후배님~ 축하해요! 회사에서 보면 누구라고 얘기해 주시길~ ^^
  • 작성자산삼캐는아이 | 작성시간 11.12.26 나도 = 최고의 스터디원 2 ㅋㅋㅋㅋ
    수고하셨어요. 이제 더 힘내시고 좋은 기자 되시기 바래요!
  • 작성자스미스 | 작성시간 11.12.26 마지막 최고의 스터디원입니다 호호 꼼꼼하고똑부러진 후기 보니깐 얼굴이 저절로 떠오르네요 :) 앞으로도 파이팅이에요!
  • 작성자드러커 | 작성시간 12.10.14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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