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하다'가 아닌 '삼가다'가 맞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삼가다'의 활용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부탁으로 표현할 때 '삼가 주세요'가 맞나요?
그런데 다른 표현으로 예를 들면 ..
원형인 '뛰다'가 바뀌면 '뛰어 주세요'잖아요. 중간에 '-어'를 넣죠. 그런데
원형인 '사다'가 바뀌면 '사 주세요'죠. 여기에는 '-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차이는 왜 나타나는 건가요?
그리고 '삼가 주세요'에는 '-어'가 붙지 않나요? 붙으면 '삼가여 주세요'가 되는데 ..
뭐가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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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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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야구소년 작성시간 09.06.29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용례로 비춰보면 어디로 가 주세요 할 때 가어 주세요라고 하진 않죠. 제 생각에는 ㅏ,ㅐ 발음으로 끝나면 ㅓ 가 붙지 않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삼가주세요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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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라리요 작성시간 09.06.30 오호...TV에서는 '삼가해 주세요'라고들 하던데, 잘못된 표현이군요. 그럼 '삼가자, 삼갈래?, 삼갑시다' 로 쓰는 겁니까? 좀 어색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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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애교공주 작성시간 09.08.18 네 ㅋㅋ 삼가하다는 틀린 표현이예요. 또 우리가 쉽게 잘못 쓰는 단어가 '설레이다'인데요. 대표적인 성인용 쭈쭈바인 '설레임'은 잘못된 표현인것이죠 ~ 토이의 '바램'이란 노래도 한글 맞춤법엔 틀리대요~ '삼가다. 설레다. 바라다' 의 활용은 '삼가함. 설레임. 바램'이 아니라 '삼감, 설렘, 바람'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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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애교공주 작성시간 09.08.18 사다의 활용형인 '사주세요'에서 '주세요'를 따로 떼어놓고 봤을 때 '사'라는 동사만 있는데요.. 혼자 올 수 없잖아요. 예를 들어 '이것 사' 라고 하는 표현에는 '이것 사아'라는 어미가 생략되어 있는 형태인 것이죠.. '저리가' 라는 말도 사실 '저리가아' '아'라는 어미가 생략되어 있는 것이고요. '뛰어주세요, 사주세요' 둘 다 본용언과 보조용언이 합쳐진 형태인데요.. '뛰다'와 '사다'라는 본용언과 '주세요'라는 보조용언이 합쳐질 땐 보조 연결어미 '아/어/게/..??'가 중간에 같이 붙어서 옵니다. '뛰다'의 경우는 '어'가 붙은 것이고 '사다'의 경우는 모음조화 현상으로 '아'가 붙은 것이죠. 띠리서 '사주세요'는 '사아주세요'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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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애교공주 작성시간 09.08.18 혼자 올 수 없다는 말인즉슨.. 우리나라의 언어의 특성인 교착어?첨가어? (잘 기억,..ㅜ) 때문에 어미없이 용언올 수 없는데요. 다들 잘 아시는 예로 '되'가 있지요.. '안 되'라는 말이 안되는 이유는 '되'라는 단어가 혼자 올 수 없어서 '어'를 같이 붙여주는 형태만 인정하기 때문이예요 ^^ 그래서 '안 되어. 안돼'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