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잘 내려오고 있느냐
서울 초행길 잘 찾아 갔다니 안심이었다
네가 청주를 출발하는 순간부터
아빠는 너의 그림자였다
해가 있을 때는 해그림자가 뒤따르고
달이 떠오르면 달그림자가 따르겠지만
캄캄한 어둠 속 지하철에서도 아빠는
너의 그림자 되어 너를 따랐단다
나도 그 전엔 몰랐었다
내가 부모되어 너를 객지에 떠나 보내고 보니
부모 마음이 그림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구나 !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아들아
. . . . . .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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