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소식지 게시판

[DODGERS.COM] 4. 다저스, 철저한 실리주의로 마운드 새 판 짜기 성공

작성자[LAD]피멘탈|작성시간26.06.12|조회수55 목록 댓글 0

2022 시즌 대권을 노리는 LA 다저스의 오프시즌 행보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 프런트가 보여준 움직임은 그야말로 ‘스마트 비즈니스’의 정석이었다. 다저스는 잉여 불펜 자원들을 완벽하게 현금화하여 가용 자산을 극대화한 뒤, 이를 통해 미래를 책임질 선발 유망주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FA 시장의 ‘최대어’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2021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픔을 철저한 계산과 마운드 세대교체로 정면 돌파하기 위한 다저스의 오프시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셀링 트레이드 3건 ──

AAA 불펜 자원 정리로 ‘빅 무브’를 위한 실탄 장전

다저스(LAD) GET: 현금 500원

텍사스(TEX) GET: 댄 윙클러(Dan Winkler, RP)

다저스는 우완 투수 댄 윙클러를 텍사스 레인저스에 현금 500원을 받고 넘겼다. 지난 2018시즌 FA를 통해 영입된 자원이지만, 다저스의 리빌딩이 종료되면서 마운드가 한층 두터워진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2020시즌 이후부터 마이너를 전전하던 그를 적기에 현금 자산으로 전환하며 가치를 창출했다.

 

다저스(LAD) GET: 현금 1,100원

샌디에이고(SD) GET: 켄 자일스(Ken Giles, RP)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강속구 투수 켄 자일스 역시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2021 시즌 AAA 방어율 2.45, ML 방어율 3.72로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가치를 평가받던 자일스였기에 , 다저스는 무려 1,100원이라는 거액의 현금을 확보하며 가용 자산을 대폭 늘릴 수 있었다.

 

다저스(LAD) GET: 현금 500원

보스턴(BOS) GET: 에반 마샬(Evan Marshall, RP)

2021 시즌 AAA에서 2.28의 특급 방어율과 79이닝 83탈삼진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에반 마샬 역시 보스턴 레드삭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다저스는 마샬을 보내며 현금 500원을 추가로 챙기며 셀링 마켓의 정점을 찍었다.

 

다저스는 오프시즌 초반, 두터운 AAA 불펜 뎁스를 활용해 시장에서 철저하게 현금을 조달하는 ‘셀러’의 면모를 보였다. 팀 내에서 자리가 불확실하거나 전력 외로 분류된 투수들을 매각해, FA 시장과 대형 트레이드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완벽한 징검다리를 놓았다. 다저스는 이 3건의 불펜 매각 트레이드를 통해 총 2,100원이라는 막대한 현금 자산을 확보했고, 이는 오프시즌 후반기 마운드 개혁을 완성하는 강력한 실탄이 되었다.

 

── 바이 트레이드 1건 ──

오클랜드의 미래, 좌완 콜 레이건스 전격 영입

다저스(LAD) GET: 콜 레이건스 (Cole Ragans, SP)

오클랜드(OAK) GET: 미치 켈러(Mitch Keller, SP) + 현금 500원

 

현금을 든든하게 쥐게 된 다저스 프런트의 다음 타깃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젊은 좌완 선발 유망주 콜 레이건스(25세)였다. 다저스는 내부적으로 필 잉그램(26세) 및 미치 켈러(26세)의 재계약 이슈가 다가오자 이를 영리하게 해결하고자 했다. 결국 샐러리 캡과 미래 가치를 모두 고려해, 오클랜드에 미치 켈러와 현금 500원을 내주는 조건으로 레이건스를 다저스로 이적시키는 데 성공했다.

올해 25세인 레이건스는 6피트 4인치의 뛰어난 하드웨어를 가진 좌완 정통파 선발 자원이다. 비록 2021 시즌 오클랜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8.13의 방어율로 매운맛을 보았으나 , 62이닝 동안 무려 6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의 잠재력을 가졌음을 증명했다. 다저스 프런트는 레이건스의 이 강력한 구위와 탈삼진 능력에 주목했으며, 향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좌완 에이스로 키워내겠다는 명확한 육성 플랜을 가동했다.

 

── FA 영입 1건 ──

‘역대급 초대형 계약’ 불펜 최대어 태너 스콧 포획

다저스(LAD) GET: 태너 스콧 (Tanner Scott, RP)

텍사스(TEX) GET: 현금 6,900원

우들(WDL) GET:수수료 5,000원

 

트레이드 시장에서 철저하게 자금을 모으고 유망주를 선점한 다저스 프런트의 ‘빅 픽처’는 FA 시장에서 화려하게 완성되었다. 다저스는 이번 기수 '우리들만의 시뮬리그' 전체 최고 액수로 추정되는 총액 11,900원(6,900원+5,000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좌완 파이어볼러 태너 스콧을 영입했다. 올해 28세로 투수로서 전성기에 진입한 스콧은 2021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61경기에 출전해 3.42라는 훌륭한 방어율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특히 118.3이닝 동안 무려 196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는 리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다저스는 앞선 불펜 숙청을 통해 비워둔 자리에 리그 최고의 좌완 클로저급 자원을 채워 넣으며 뒷문의 질을 몇 단계나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기수 최고액을 투자한 만큼, 스콧은 2022 시즌 다저스 승리조의 고정 에이스이자 마운드의 리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2021년의 실패를 딛고, 2022년 왕좌를 향해

LA 다저스의 2022 오프시즌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지난 2021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픈 실패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물이다. 단순히 선수를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일스와 마샬 등 시장에서 가치가 높던 불펜 투수들을 적기에 매각해 거액의 현금을 확보한 판단이 신의 한 수였다. 이렇게 확보한 실탄으로 재계약 압박이 있던 미치 켈러를 활용해 오클랜드의 좌완 선발 레이건스를 트레이드로 낚아챘고, FA 시장에서는 리그 최고액을 배팅해 태너 스콧이라는 확실한 ‘지배자’를 뒷문에 배치했다.

‘양’ 위주의 불펜진을 철저하게 ‘질 위주’로 재편하고, 선발진의 미래까지 확보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LA 다저스. 거상(巨商)의 면모를 보여준 다저스 프런트의 선택이 과연 2022시즌 플레이오프의 왕좌라는 가장 달콤한 열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