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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과목별 공부법

작성자유리구슬|작성시간22.03.01|조회수738 목록 댓글 0

(성의 있는 피트 공부법 남기시면 게시글 하나만 남기셔도 등업 바로 되게 하겠습니다 남기신 글은 네이버 약대가자에도 동시 기재됩니다)

 ㅁㄱ 종합반, 인강 모두 들어봤습니다.


화학

인강은 ㄱㅈ 교수님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본래 저는 이해를 바탕이 되어야 문제를 접근할 수 있는지라 우선 이론을 초반에 80%까지 숙지한다는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화학은 기본 개념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문제 푸는 방법 및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필수이론을 처음 강의들을 때 최대한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포인트나 예시를 필기하고 다시 정리할 때는 부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김준 교수님은 처음 이론을 설명하실 때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하시기 때문에 듣기만 했을 때는 전부 이해가 되는 것처럼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들은 후 내 머리속에 남아 있는 것이 있는지 백지로 적어 보라고 한다면 생각보다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 때 교수님이 부록으로 주신 부교재로 배운 내용을 빈칸 채우듯이 적어내려가고 이론교재와 답을 비교해서 얼마나 이해했는지 체크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마치자마자 적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수업을 마쳤을 때는 개인적으로 필기하거나 이론책을 우선 찬찬히 다시 읽어서 간략하게 복습하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부교재를 쓰는 등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정리해 나가는 것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김준 교수님 커리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포인데 전 1월에 시작한 지라 코드넘버는 어렵다고 느끼는 산염기나 화학평형, 산화환원 반응만 선별해서 풀고 크포만 4회독 이상 돌렸습니다. 처음 크포를 풀게 되면 문제 수도 많고 단순히 기본 이론만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게 다 푼다는 생각은 버리고 1회독 때는 교수님의 풀이 순서 흐름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면서 풀면 됩니다. 어느 파트 이론을 요구하는지 그 단서는 무엇인지를 제일 처음 판단하고 문제에 적합한 풀이방법을 이전에 내가 푼 풀이방식과 비교해서 정리합니다. 제가 도움이 많이 되었던 방식은 절대 책에는 기록하지 않고 따로 노트에 교수님의 풀이를 적고 그 옆에 나만의 풀이방식과의 차이점을 적어서 어디서 잘못 판단했는지를 같이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론을 잘못 적용하거나 몰랐다면 해당 이론교재 페이지를 같이 적어두고, 시간이 부족했거나 실수였다면 실수포인트를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적어둔 노트를 하루에 한 번씩은 늘 읽어 두었습니다.

다시 풀 때는 그제서야 책에 풀었는데 2회독,3회독 때 완전히 풀이를 외웠거나 이해하면 책에 그대로 두고 틀린 문제는 다시 지우거나 복사를 해서 해당 문제들을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4회독 했을 떄는 틀린 문제만 거의 줄곧 풀었던 것 같습니다.

크포는 기출을 토대로 만들거라서 기출문제 연습은 크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 예를 들면 사설이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려면 크포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코드넘버나 시그니처 문제를 같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마지막 7,8월 때는 시그니처를 돌려서 실전연습을 하고 앞서 말했던 대로 응용문제가 취약하거나 어려운 유형으로 많이 나올 법한 단원들은 코드넘버로 대비했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풀고 싶을 때는 박인규 교수님의 파이널도 선별해서 풀었습니다.

화학은 이론이 바탕이 되었다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리대로 문제를 빠르게 풀고 이해한 다음에 저는 학원에서 준 모의고사나 ㅍㄷㄱ 모의고사를 부탁드려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화학은 물리와 함께 시간 안에 다 푸는 것이 어려운 과목입니다. 적어도 4월 모의고사 및 기출을 돌릴 때부터 시간을 재는 연습을 했고 어느 과목에서 속도를 붙여서 풀 수 있는지 과감히 나중에 풀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기

유기는 종합학원에서 2명의 교수님, 인강으로는 염창은 교수님으로 해서 정말 다양한 교수님의 수업을 바탕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실 유기는 교수님마다 개념설명이 달라지거나(기본 메커니즘은 교수님들이 모두 같지만 시약 표현이라든지 상세한 메커니즘 설명 일부가 다릅니다) 바라보는 관점차이가 조금씩 있어서 교수님을 변경하실려면 초반에 빨리 바꾸는 것이 좋고 되도록 중복해서 듣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3수를 하면서 모든 교수님의 필기자료를 가지고 있었는데 최대한 반응에 이해가 되도록 설명이 되어 있는 부분들을 발취해서 제가 따로 저만의 필기자료를 정리하는 방법으로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대신 문제 풀이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교수님의 설명들을 차용한 것이지 풀이방식에 너무 큰 차이가 생기는 것이 보인다면 저는 일단 당장 듣는 교수님의 설명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공부법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개인적으로 유기는 이론과 기출 적용의 괴리감이 가장 컸던 과목입니다. 또 이론자체를 피트에서 처음 접한 것이였기 때문에 이론 공부에서 힘들었습니다. 일단 유기에서 중요한 점은 얼마나 메커니즘을 잘 외웠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루에 생물과 더불어 수시로 계속 보고 적어서 외웠던 만큼 기본적인 메커니즘 및 시약, 반응물에 대해서는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유기 문제풀이는 일단 이론과 더불어 염창은 교수님의 step1,2 주관식 문제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이 객관식으로 주어진 생성물을 보고 판단하는 것으로 주어지는데 이를 주관식으로 줘서 만들 수 있는 생성물들을 다 예측하고 그려나갔을 때 훨씬 더 문제에 대한 이해도와 이론을 얼마나 숙지했는지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유기는 요즘 지협적으로 출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심화 문풀과 단원별 문풀로 기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책 귀퉁이에 나올 법하거나 처음보는 유형을 푸는 연습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물리

저는 물포자여서 물리를 가장 싫어했고 어려워 했는데 심규원 교수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이론에 있어서는 다양한 문제들로 예를 드시면서 다방면으로 적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처음 이론을 공부할 때부터 문제를 많이 풀어서 적용하는 것을 익혀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물리는 문제를 얼마나 봤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들은 비슷하지만 조금만 바꿔도 쉽게 헤매고 계산 문제도 워낙 많기 때문에 평소에 계산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로 시간안에 풀 수 없기 때문에 물리에 있어서는 문제의 절대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저는 필수이론과 N제로 이론을 다졌고, 틈틈히 심화문제집에서 부족한 전기파트나 역학파트는 골라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 풀이법을 최대한 다양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가장 간단하게 풀 수 있고 빨리 개념을 떠올릴 수 있는 나만의 풀이를 익혀두어야 실제 시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하나의 문제를 풀더라도 적어도 2개 이상의 풀이법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 다음에 교수님이 추천하신 방법으로 푸는 연습해서 최종적으로 얼마나 시간이 절약되는지 체크해 나갔습니다.

물리는 최대한 고민해서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를 때에는 주변 멘토나 교수님께 빨리 물어서 정답을 찾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풀어야 하는 과목 특성상 한 문제에 너무 몰두하는 것은 시간낭비기 때문에 과감하게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생물

생물은 박선우교수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교수님의 커리는 데일리테스트와 주간테스트, 빈칸 채우기와 문제 풀이 등 암기과목에 필요한 주기적인 복습 체크에 도움이 되도록 잘 짜여져 있어서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물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지만 과목별로 유기적인 관계도 꽤 있어서 이전에 배운 단원을 최대한 기억해서 같이 연상시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배설파트의 RAAS를 공부할 때 순환계의 혈압조절 파트나 호르몬단원에서 배운 시상하부 파트를 필기한 것을 같이 보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생물을 복습 체크할 때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기출 문제나 고양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을 바탕으로 실험과정을 보고 문제를 추론해야 하므로 이론이 하나라도 부족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문제를 접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론을 어느 정도 보았다 생각했을 때 문제를 푼 다음 문제 풀이에 필요한 파트의 이론들과 해당 파트의 중요한 이론들을 백지에 전부 적어 보았습니다. 그러면 내가 정말 해당 파트의 내용들을 모두 숙지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었는지 아니면 그 문제의 이론만 알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생물만큼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최대한 이론을 많이 돌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암기과목 특성상 많이 까먹기도 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써머리를 들고 다니면서 읽고 외우는 게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친구나 주위 학원생들과 스터디를 해서 서로 설명이 가능한지 체크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쓰고 말하면서 외우는 게 기억에 오래 남아서 꽤 효과를 봤던 방법이여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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