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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수기

작성자aespharm|작성시간22.08.12|조회수876 목록 댓글 7

(성의 있는 피트 공부법 남기시면 게시글 하나만 남기셔도 등업 바로 되게 하겠습니다 남기신 글은 익명게시판과 네이버 약대가자에도 동시 기재됩니다)

 

약대합격수기에 게시물 작성이 되지 않아 이곳에 올립니다(재업)

 

안녕하세요:)

22학년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편입학전형에 합격한 수기를 늦게나마 써보고자 합니다.

<스펙>
피트
백분위: 화학 82 유기98.5 물리 76.5 생물 70.3
gpa: 93.2
TEPS: 499
전적대: 서울대 화학부

우선 저는 정량점수가 높지 않았습니다

모의지원에서는 1배수가 넘어갔고 내세울 것이라고는 전적대와 학과, 그리고 영어점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면접과 짜임새 있는 자소서라고 생각합니다.

학부생 멘토님들이 운영하시는 면접스터디에 들어가 자소서를 첨삭받고 서울대 기출풀이 연습과 모의면접을 했으며 같은 팀에 있었던 멘티들과 함께 스터디를 통해 최대한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피트>
화학: 김준 유기: 염창은 물리: 심규원 생물: 황재하

 

- 화학

피트 한창 공부할때는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러 사정때문에 모든 과목들이 전반적으로 진도가 늦어졌으나 화학의 경우는 얼리버드 풀기 위해서 빠르게 진도 맞췄던 것 같네요 코드넘버 풀 때는 언제나 상위 20%언저리의 결과가 나왔고 실제 본고사에서는 그정도 안에들면 충분히 10%안에 들 수 있다고 해서 믿고 있었지만.. 어려웠던 시험에 시간분배를 잘 못해서 기대한 것 치고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필수이론 2회독 돌리고 코드넘버도 3회독 했습니다

 

- 유기화학

염창은 선생님 커리 탔습니다.

선생님 수업 교재가 그닥 많지는 않은 편이라서 반복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별히 어떤 공부방법이 있었다기보다는 유기는 많이 보면 볼수록 체득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틀렸던 위주로 반복적으로 돌리고 맞았던것도 반복하면서 실수나 오개념 계속해서 교정하며 공부했습니다. 

예상 문제 풀때 40%정도 틀리곤 해서 가장 불안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항상 커리 다 끝낸 학생들이면 지금 모의고사 결과 잘 안나오더라도 본고사때는 잘보더라 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당시에는 믿지 않았지만 실제로 본고사에서 유기화학이 가장 효자 과목이었습니다...ㅎ 유기 덕분에 전체 백분위, 표준점수를 간신히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네요.

 

- 물리

시간이 부족했던지라 버저비터는 생략하고 마지막에는 기출에만 전념했습니다. 

공부할 당시에는 어느정도 기출이라도 돌리다보니 초시에 비해 명확하게 흐름이 잡히기도 하고 어떻게 문제를 접근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보여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본고사에 가서 시간배분을 잘못하는 바람에 좀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던 것 같네요...

 

- 생물

양이 많다보니까 가장 공부할 엄두도 안났고 많이 포기한 상태로 봤습니다

황재하 교수님 커리 탔고 앞에 개념 다지기에 너무 치중하다보니까 문제풀이 커리를 너무 늦게 들어간 것을 가장 후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념 다지기를 완벽히하고 넘어가는 것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풀면서 중요한 개념을 다시 머리속에 넣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기출한번 예상문제 한번 돌리고 들어갔고 개념은 제대로 외우지 못한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전반적으로 피트 점수가 상당히 불안했기 때문에 면접과 자소서에 더 치중하여 준비했습니다.

 

<면접>

 

-모의면접

 

면스연합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전연습을 해볼 수 있는것 뿐만 아니라 실제 지원자의 대다수가 모두 모여 면접을 보고 그안에서 등수를 알수 있어 저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었습니다.

 

- 멘티스터디

저희 스터디는 자료는 꽤 있었으나 멘토님께서 엠디엔피 교재 3회독을 하라고 하셔서 그것만 진행했습니다!
엠디엔피 교재를 한 번에 한단원씩 네명이서 파트를 나눠서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2회독을 하고 3회독 때에는 파트를 나눈 후 담당 파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선별 후 다른 스터디원에게 질문하면 해당 스터디원이 그걸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을 두번정도 돌린 것 같네요
그리고 맥머리 유기 연습문제 홀수문제만 파트나눠서 풀이했습니다. 엠디엔피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했고 대신 이부분은 한번만 진행했습니다.

- 개인 공부

멘토님께서 개강전에 일반생물학이랑 유기화학2 내용을 훑어 놓으면 좋을것 같다고 하셨는데 일반생물학은 제대로 하지 못했고 유기화학 2 염창은 P 인강을 결제하여 들었습니다. 이거 듣고 학교에서 수업 또 듣고 하니까 유기2는 확실히 잡고 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멘티스터디에서 하는 엠디엔피 교재 읽는 것이 가장 주된 공부였고 이외에는 모의면접과 멘토님과 함께 봤던 서울대 기출 답안에서 중요한 개념 및 외워야 할 점들을 따로 노트정리하였습니다. 해당 노트정리본은 제공자료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외 유기2에 해당하는 클라이덴 연습문제를 몇문제 풀었고, 레닌저 생화학 책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정부분 읽었습니다.

<자소서 >

- 고등학교 생기부
고등학교 생기부를 한부 출력하셔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이스에 들어가면 출력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출력하신 생기부를 보면서 자소서에 어필용도로 쓸만한 지점과 내용들에 형광펜을 모두 쳐주세요 상장같은 것들은 추가 증빙자료에도 첨부할 수 있으니 이때 표시해두시면 좋습니다

- 대학교 활동
저같은 경우 대학글쓰기 수업에서 의도적으로 약학과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런 활동 혹은 약학과 조금이라도 관련성이 있는 과목에서의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업관련활동으로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 연구분야
교수님들의 연구분야와 몇 대표 논문, 학교의 교육과정을 숙지해주세요
정말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어찌보면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자소서에 쓰고자 하는 연구분야와, 이와 관련된 교과목을 확인하고 자소서 지원동기, 학습계획 항목에 넣어주세요

- 흐름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소서의 큰 흐름을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지원동기에서 어필했던 내용이 성장과정, 학업활동 및 학업 외 활동 그리고 활동 계획까지 크게 이어지면 하나의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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