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三暮四(조삼모사)~속임수로 어리석은 사람을 농락함
그런데 원숭이를 너무 많이 기르는 통에 먹이가 부족해졌다.
어쩌면 원숭이를 시장에 내다 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줘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에까지 이르렀다.
그렇지만, 정들여서 키운 원숭이들인데 시장에 내다 팔 수도,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저공은 고민고민한 끝에
원숭이들에게 줄 먹이량을 줄여 도토리를 아침엔 3개, 저녁에 4개
준다고 했다.
원숭이들이 마구 반발하며 화를 내자, 저공은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면 어떻겠냐고 말했더니 원숭이들이 납득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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