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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넘어 비로소 아는 남녀 비밀 황혼기 부부도 싸우는 이유?-백작가TV 어른심리통

작성자지금여기|작성시간26.06.05|조회수30 목록 댓글 2

60넘어 비로소 아는 남녀 비밀

황혼기 부부도 싸우는 이유?-백작가TV 어른심리통

 

https://youtu.be/AoH0PS0tO-k?si=PVi4gMLqJD9xb7Yt

반갑습니다, ‘백작가TV 어른심리통'입니다.

인생의 가을날을 함께 맞이한 부부의 뒷모습을 보면

참 아름답고 고즈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평온함 속에서도 문득문득

서로의 마음이 어긋나 서운함이 찾아올 때가 있지요.

평생을 함께해 온 배우자의 숨은 마음을 이해하고,

남은 인생 후반전을 가장 따뜻한 안식처로 만드는

비밀을 함께 찾아가 볼까 합니다.

 

첫째, 왜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어려워할까요.

심리학이 과학인 이유가 있습니다.

흔히들 나이가 들고 세월이 쌓이면 성격도 둥글어지고,

부부 사이의 부딪힘도 자연스레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지요.

오히려 은퇴 후에 온전히 같이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마음의 거리가 예전보다 멀어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도대체 왜 오랜 세월을 함께한 이들이 이토록

서로를 서운해하고 마음 아파하는 걸까요.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진화심리학에서는

이 현상을 아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인간의 심리는 단순히 도덕이나 예의, 혹은 성격으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수백만 년 동안 생존과 번식을 위해 우리 뇌 속에

차곡차곡 쌓여온 '생물학적 프로그래밍'의 결과물입니다.

데이비드 버스 교수의 세계적인 저서 『욕망의 진화』를 보면

이런 관점이 참 잘 나타나 있습니다.

심리학이 단순히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말장난이 아니라

엄연한 과학인 이유는, 인간의 모든 행동 뒤에 숨겨진

유전자의 전략을 통계와 데이터로 명확히 입증해 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배우자에게 느끼는 아쉬움이나 서운함,

그리고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던 행동들은 상대방이 나빠서가 아니에요.

그저 그렇게 행동하도록 수만 년 동안 인류의 역사 속에서

각인되어 온 생존 본능이 작동하는 것뿐입니다.

이 단 하나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나면,

상대방을 향한 미움이 부드럽게 내려앉고

비로소 따스한 연민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둘째, 다름을 인정하는 시작입니다.

서로 다른 생존과 욕망의 지도에 나타나 있거든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남녀가 평생 서로를 관찰하며 조율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서로의 '생존 전략'과 '욕망의 구조'가 태생부터

완전히 다르게 설계되었기 때문이지요.

먼저 여성의 생존 전략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시 시대부터 여성은 평생 가질 수 있는 자녀의 수가 제한적이었고,

임신과 양육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야 했습니다.

따라서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은

'나와 내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를 선택하는 것이었지요.

나이가 든 지금도 아내들이 남편의 무심한 태도나 정서적 방관에

서운함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한 서운함이 아니라,

나를 끝까지 보호해 줄 신뢰의 울타리가 흔들린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반면 남성의 진화적 욕망은 조금 결이 다릅니다.

남성은 자신의 소중한 자원을 책임감 있게 지켜내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세상과 가정에 확실하게 증명하는 것에

본능적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남성은 자신의 능력이나 권위,

혹은 가장으로서의 헌신을 무시당할 때

가장 큰 마음의 상처를 입고 방어적으로 변하게 되지요.

빅터 플레밍 감독의 고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레트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가 끊임없이 어긋나며 갈등하는 모습,

아마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깊이 아끼면서도 끝내 평온을 찾지 못했던 건,

서로의 진화적 욕망과 내면의 갈증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왜 그렇게 매사에 따지고 서운해해?"라고

아내를 다그칠 필요도 없고,

"당신은 왜 그렇게 자존심만 내세워?"라고

남편을 밀어낼 이유도 없습니다.

그것은 그저 각자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해 온 오랜 본능의 지도일 뿐이니까요.

 

셋째, 70세 이후의 진짜 '부자'는 따로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최근 통계 자료를 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결혼 생활 30년이 넘은 부부의 이혼,

이른바 '황혼 이혼' 건수가 최근 10년 사이에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이 수치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아주 명확합니다.

자녀들을 다 독립시키고 남은 은퇴 후 40년의 세월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채워주지 못해 외로운 섬처럼 살아가는

시니어들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지요.

노년의 삶에서 진짜 부자는 통장에 돈이 수십억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나이 70이 넘었을 때, 거실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차 한잔 나눌 수 있는

'정서적 동반자'를 가진 사람이 진짜 부자입니다.

자산은 아무리 많아도 노년의 쓸쓸함과

마음의 고독까지 완벽히 메워주지는 못하거든요.

김춘수 시인의 명시 「꽃」에는 이런 아름다운 구절이 나오지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탓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멈추어야 합니다.

대신 상대방의 진화적 결핍을 따스하게 채워주는

성숙한 어른의 사랑을 시작해야 참 좋겠습니다.

남편이 은퇴 후 사회적 역할을 내려놓고 위축되어 있다면

"당신 그동안 참 고생 많았어요"라는 말 한마디로

그의 자존심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지요.

아내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호소할 때는

"내가 끝까지 당신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게"라는 확신을 주어

그녀의 오랜 생존 본능을 편안하게 뉘어주는 겁니다.

이렇게 서로의 다름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할 때,

부부 관계는 비로소 지치고 피곤한 세상에서

가장 아늑하고 평온한 안식처로 변화하게 됩니다.

내 곁의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은퇴 후 40년의 삶을

완전히 윤택하게 만들어줄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인생의 가을을 함께 걷는 지혜입니다.

오늘 『욕망의 진화』를 여러번 읽으며 깨달은

남녀 심리의 본질과, 진화심리학이 말하는 욕망의 원리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전체 핵심을 다시 한번 요약해 드릴게요.

첫째, 부부 사이의 어긋남은 성격 탓이 아니라

수백만 년 동안 다르게 설계된 생존 본능의 차이 때문입니다.

둘째, 상대방의 행동을 내 기준에서만 판단하지 말고

그 뒤에 숨겨진 진화적 욕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십시오.

셋째, 70세 이후의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서로의 결핍을 안아줄 수 있는 따뜻한 동반자를 둔 사람입니다.

인생의 후반전이라는 긴 여정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동반자와 평온하게 동행하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겠지요.

오늘 영상이 여러분의 가정과 생활에 따스한 활력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영상 마칩니다.

백작가TV 어른심리통이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다음 영상 제작에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백작가 TV 어른 심리통 한 줄 평]인데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노년기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빈곤이 아닌 '가족 및 배우자와의 심리적 단절'로 나타났습니다.

수십 년을 함께 살고도 마음이 어긋나는 이유는

나이 탓이 아니라, 서로의 뇌에 다르게 각인된 생존 전략과

욕망의 지도를 품어주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생 70, 이제 서운함의 렌즈를 벗고 진화의 과학으로

배우자를 이해할 때 비로소 노년의 삶은 유랑이 아닌

가장 위대한 탐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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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금여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수십 년을 함께 살고도 마음이 어긋나는 이유는
    나이 탓이 아니라, 서로의 뇌에 다르게 각인된 생존 전략과
    욕망의 지도를 품어주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생 70, 이제 서운함의 렌즈를 벗고 진화의 과학으로
    배우자를 이해할 때 비로소 노년의 삶은 유랑이 아닌
    가장 위대한 탐험이 될 것입니다.
  • 작성자지금여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첫째, 부부 사이의 어긋남은 성격 탓이 아니라
    수백만 년 동안 다르게 설계된 생존 본능의 차이 때문입니다.
    둘째, 상대방의 행동을 내 기준에서만 판단하지 말고
    그 뒤에 숨겨진 진화적 욕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십시오.
    셋째, 70세 이후의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서로의 결핍을 안아줄 수 있는 따뜻한 동반자를 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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