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를 오롯이 지키는 법-백작가TV 어른심리통
https://youtu.be/LqP068Zi_Ao?si=FGvml6ZGIhO72WIL
반갑습니다, ‘백작가TV 어른심리통'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 만나는 게 부쩍 피곤하고,
그저 혼자 있는 게 제일 편하다고
느끼진 않으시나요.
젊은 시절에는
마당발 소리를 들으며
사람들 속에 섞여 있는 게 미덕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맞는 사람 비위 맞춰가며
에너지 낭비하는 게 고역처럼 다가오곤 하지요.
"혼자가 제일 편하다"는 내향인의 이 고백,
과연 진짜 행복으로 가는 길일까요.
오늘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 심리학자로 꼽히는
서은국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시니어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차분하게 나눠보고 싶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괴롭던가요.
백작가 TV 많은 어른 분들이
이런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나이 들수록
그냥 혼자가 제일 편하다고요.
가끔 지인들과 만날 때도 있지만,
식당이나 카페도 나 혼자 다닐 때가
오롯이 나만을 위하는 것 같아
훨씬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참 공감 가는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이런 딜레마가 찾아옵니다.
혼자 지내면
어딘가 모르게 외롭고,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서 섞여 있으면
금세 기가 빨려 괴로워집니다.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외롭다고
나와 결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억지로 붙잡아두고 있으면,
마음의 불안과 스트레스만 더 커질 뿐이지요.
인간관계라는 것은
어쩌면 추운 겨울날의
난로와 같을지도 모릅니다.
난로에서
너무 멀어지면 추워서 얼어붙지만,
그렇다고
더 따뜻해지겠다고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지요.
우리 시니어의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지혜가
정말 필요합니다.
두 번째입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서은국 교수는
행복에 대해 아주 명쾌한
심리학적 진실을 들려줍니다.
행복은 인생에 한 번 찾아오는
거대한 '강도'가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자잘한 '빈도'라는
사실입니다.
대단한 성공을 거두거나
로또에 당당히 당첨되는 것만
행복이 아닙니다.
그건 마치
인생의 큰 폭죽 같아서,
한 번 터지고 나면 금세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지요.
진짜 행복한 사람은
소소한 즐거움의 순간을
자주, 그리고 많이 느끼는 사람입니다.
한 어른신이 적어주신
행복의 목록을 보며
저도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운동하고 나서
샤워할 때의 그 개운함,
목욕탕 온탕에 들어갔을 때
온몸이 풀리는 순간,
추운 겨울날
두툼한 이불속으로 쏙 들어갈 때의 아늑함.
이런 작은 일상들이
바로 행복의 진짜 얼굴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빵집에서
갓 나온 맛있는 신상 빵을 먹고,
동네 예쁜 공원을 걸어오는데
선선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줄 때
"아, 오늘 참 완벽한 날이다"
느끼는 그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런 소소한 순간들을
하루 중에 얼마나 많이
스스로에게 선물하고 계시나요.
그 찰나의 여유를 아는 사람만이
마음의 나이를
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입니다.
비교의 덫을 내려놓는 과감한 포기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한국인들은
유독 혼자 있을 때조차
마음이 온전히 편치 못할까요.
서 교수는
그 원인을 우리 사회의
과도한 '집단주의 문화'와
'사회적 비교'에서 찾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타인을 쉽게 지적하거나
외모와 형편을 평가하는 것을
가장 무례한 짓으로 배운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는
은연중에 서로를 끊임없이 비교하고,
평가하는 시선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어릴 땐 남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싫었는데,
어느새 나도 남을 쉽게 재단하고 있더라"
어느 시니어 분의
이 솔직한 성찰이야말로
우리가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끈질긴 비교의 덫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용기입니다.
더 비싼 집,
더 좋은 차,
타인에게 과시하고 싶은 인간관계,
이런 것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욕망의 크기를 조금 줄이고
타인의 시선을 과감히 걷어낼 때,
비로소 마음의 대지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셀프 지적을 멈추고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하는
너그러운 마인드를 가질 때,
작은 들꽃 하나,
새소리 하나에도
감사할 수 있는 눈이 열립니다.
네 번째입니다.
자발적 고독이 주는 진짜 치유입니다.
결국 "혼자가 제일 편하다"는
내향인들의 고백은,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나약한 도망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 영혼을
타인의 소음으로부터 지켜내려는
'자발적 고독'의 시간이지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만
철저히 혼자 다닐 때
가장 재미있다고 하신 분이 있습니다.
혼자 백팩을 메고
골목길과 카페를 구석구석 누비다가,
바람 부는 벤치에 앉아
가만히 명상을 즐기는 그 시간 말입니다.
누군가와
체력과 컨디션을 맞추느라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고,
그저 영혼 없는 쓸데없는 얘기로
시간을 때우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삶이 더 밀도 있게
채워지는 법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내 삶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제는 굳이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세요.
자연 속에서
연한 나뭇잎을 바라보고
내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 심리학이 말하는
가장 건강한 노년의 진실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짧게 요약해 볼까요.
행복은 멀리 있는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자잘한 즐거움의
빈도입니다.
혼자가 편한 당신의 마음은 지극히 당연하며,
타인과의 비교를 내려놓고
적당한 거리를 둘 때
진짜 평안이 찾아옵니다.
시니어 어른 분들,
편안하고 건강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 영상이
여러분의 소중한 생활에
작은 활력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영상 마칩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니어 어른들의 심리를 관통하고
삶에 따뜻한 힘을 실어주는
좋은 영상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백작가TV 어른심리통이었습니다.
영상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