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여독서(遊山如讀書)
< #한북정맥>
▪️수피령~복계산~복주산~하오현
*산행일자: 2020. 05. 16.
*동행: 김종*. 박영*.
*진행코스: 수피령~복계산갈림길~복계산왕복~복주산~하오현(14.8km)~하오터널앞(1km)
*정맥누적거리(): 84.6km
*들머리: 수피령(강원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산 1-1)
*날머리: 하오현(강원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1017-1)
*교통편: 좋은***
이 구간은 한북정맥 첫 구간으로 진행하여야 했으나 산불예방 통제기간중 한북정맥을 시작하는 바람에 통제구간을 피해 도마령부터 시작을 해야 했다. 몇 구간 진행 후 통제 기간이 지나자 첫머리인 수피령을 찾았다. 오전까지 비가온다는 예보에 우중산행을 하지않을까 염려스러웠지만 집을 나설때 내리던 보슬비가 사당역에 도착했을 때는 안개비로 바뀌어 있었고, 비 예보 때문인지 지난회차까지 버스2대로 출발했던 인원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수피령에 도착할 무렵에는 안개비 마저 그치고 산등성이에는 구름이 피어나고 있었다. 날은 흐리지만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다. 다만 지난주 낙동정맥을 진행하며 몸상태가 좋지 않아 중탈했던 기억에 불안한 마음으로 비에 젖은 녹음속으로 들어 선다.
<야생화>
#둥굴레 #삿갓나물 #병꽃나무 #철쭉 #매화말발도리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회리바람꽃 #금강애기나리 #개별꽃 #미나리냉이 #얼레지 #피나물 #벌깨덩굴 #풀솜대 #은방울꽃 #당개지치 #홀아비바람꽃 #꿩의다리아재비 #귀룽나무 #박새 #관중 #돌단풍 #천남성 #태백제비꽃 #노랑제비꽃
9:20 수피령(780m). 수피령은 철원과 화천을 이어주는 56번 도로상의 고개. 대성산지구 전적비 우측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전날 내린 비로 신록은 점점 푸른색으로 변해 가고... 심리적으로 초록색은 신경 및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심신의 균형을 조화롭게 해준다.
둥굴레. 삿갓나물. 병꽃나무. 철쭉. 매화말발도리. 현호색. 산괴불주머니.<삿갓나물. 잎이 돋아난 모양이 꼭 삿갓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
회리바람꽃. 숲 속 그늘진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뿌리잎은 없다. 꽃받침잎은 뒤로 완전히 젖혀진다.
10:10 복계산 갈림길. 철원(근남면 육단리 산 88-26)쪽을 들머리 삼아 임도를 오르면 복계산 전방 0.4km지점 갈림길과 만난다.
10:33 복계산(1,057m). 철원 지역에서 북한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3대 명산이라고 하는데 안개 때문에 주위 조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금강애기나리. 꽃은 4~6월에 연한 황백색으로 피고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화피편은 6개이고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뒤로 젖혀진다.
개별꽃. 미나리냉이. 얼레지. 피나물. 벌깨덩굴. 풀솜대. 은방울꽃. <피나물.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血)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온다>
13:32 분명 쉬어가라 만들어 놓은 쉼터인데...야생화 사진을 찍다보니 쉬지 않고 꾸준히 걸어야 겨우 시간내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당개지치.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거센 털로 덮여 있고, 잎은 어긋나며, 줄기 위쪽에서는 촘촘하게 달려 5-6장이 돌려난 것처럼 보인다.
홀아비바람꽃. 높은 산이나 숲속 깊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홀아비라는 이름이 붙은 이 꽃 역시 꽃대가 하나. 꽃줄기에는 긴 털이 있다.
꿩의다리아재비. 높은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꽃은 녹색이 도는 노란색. 줄기는 흰 분을 칠한 것 같다. 열매는 하늘색으로 익는다.
14:28 용탕골계곡 갈림길 헬기장(1,085m). 중식이후 쉬지않고 걸은 덕분에 약간의 여유. 물 한 모금 사과 한 쪽 짧은 휴식이 달콤하다.
복주산을 향한 임도길은 평탄하기도 하거니와 자욱한 안개로 운치가 있다. 뒤에 처져가니 방해할 사람도 없고 한껏 여유부리며 주위 사진을 담는다.
로프구간. 복주산 오르 내림 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전날밤 비로 인해 부엽토가 질척거리고 미끄럽다. 로프가 설치되어 있으나 약간의 주의를 요했다.
15:03 복주산(1,152m).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사내면과 철원군 근남면에 걸쳐 있는 산. 전사면이 비교적 가파른 편이다.
일행이 두꺼비 바위라고 한마디 한다. 뜯어보니 바위 생김새와 표면이 두꺼비와 닮은것 같기도 하고. 믿거나 말거나...
귀룽나무. 박새. 관중. 천남성. 돌단풍. 태백제비꽃. 노랑제비꽃.<관중. 잎을 활짝 편 모양이 과녁에 꽂힌 화살같이 보여서 관중이라고 부른다>
15:54 하오현(荷吾峴. 780m). 광덕산과 복주산 사이에 있는 하오현을 통하여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 사내면 사이에 교류가 행해졌었다.
하오터널 입구로 향하며. 맑아진 날씨에 멀리 석룡산이 희미하게 보이는듯. 16:10에 463번도로 하오터널 입구에 여유있게 도착하는 이변 연출.
산행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