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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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을 작정하고 나선 길이 감기만 한아름 안고 왔습니다.
워낙에 조용한 시골 동네라서 어디 나갈때고 없고 해서
일찌감치 자리 펴고 자려구요
파워뱅크가 있어 전기장판은 켰는데
등어리는 따뜻하지만 유리창에 하앟게 성애가 끼고 아뿔사..장난이 아닙니다.
간신히 아침을 맞았고
챙겨운 북어해장국으로 해결하고 슬금슬금 대회장으로 가 봤습니다.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니 오래 머물기는 멋적어서
돌아나와 스케치라도 몇 장 할까 했는데
선수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서 도무지 중심이 안잡혔습니다.
에라..접고 구룡령으로 가자 !!
미리 점지해 둔 코스에 도착 했을때는 생각보다 구도가 나오질 않았고
괜찮다 싶은 자리에는 역광이 몰아 칠 것 같고
하는 수 없이 오르다 오르다 보니까
결국 작년에 앉았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크게 다른 점은
작년에는 70-200 랜즈로 촬영했고
어제는 400mm2.8 대물랜즈로 촬영했다는 것이 다른점입니다.
심도나 선명도에서 70-200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값어치를 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은 있었습니다.
한참 후에
선두가 지나가고
폭풍처럼 밀려 내려 오는 무지막지한 선수들을 다 잡아 내기에는
어림 택도 없었습니다.
만 여장이 넘어 서는데 어깨가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셧터를 눌러야 하는데 말은 듣지 않고
팔을 내려 한참을 움직여 보는 동안에 선수들 수십명은 지나가고
그 안타까움에
또 무리를 하고 무리를 하고......
마무리가 얼추 되었다 싶었습니다.
카메라 안에 다 담아 놓지 못하고 놓처버린 선수들에게
그저 미안한 생각뿐입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사고 없이 잘 다녀 가셨길 바랍니다.
*** 설악그란폰도 주최사의 출사요청이 없었습니다.개인 출사로 다녀왔습니다. ***
원본파일신청은 여기에서 하셔요 https://cafe.daum.net/freeMTB/Cmto/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