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숲, 그곳을 거닐며 / 藝香 도지현
잔잔한 설렘이다
여름의 숲에 들어오면
하나에서 열까지, 죄다. 모든 것이
감사함으로 마구마구 피어난다
이 풋풋하고 싱그러운 내음
살짝 휘감아 안아 주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고
영원히 그곳에 머물고 싶다
함초롬히 젖은 풀잎으로
발목을 적셔주는 느낌이 좋아
눈을 감고 잠시 그 감촉을 뇌리에 새긴다
자연이 불러주는 합창으로
잠시 속세의 번뇌를 잊고
꿈의 세계를 거니는 듯한 황홀한 충격
정녕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말았으면
Gheorghe Zamfir -여름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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