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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일생(萬死一生)

작성자박사장|작성시간26.06.20|조회수12 목록 댓글 0

만사일생(萬死一生)

만번 죽을 고비에서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목숨이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萬 : 일만 만
   死 : 죽을 사
一 : 한 일
生 : 살 생

 

만번 죽을 고비를 넘겨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목숨이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서

겨우 살아남을 이르는 말이다.

 

태평한 정치의 모범으로 일컬어지는

당(唐) 태종(太宗)의 정치(정관지치貞觀之治)를

기록해 놓은 정관정요(貞觀政要)에 보이는 말이다.

수(隋)나라는 건국 초 부터 대 토목공사를

일으켜 나라가 피폐했는데,

 

양제(煬帝) 때에 이르러서는 도가 심하여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문제(文帝)의 먼 인척으로 총애를 받던 이연(李淵)은

관중(管仲)의 치안을 맡고 있다가,

 

내란 진압의 특명을 받고 아들

이세민(李世民)과 함께 출정하였다.

이연(李淵)은 본래 호탕하여 천하의

호걸들과 친분을 맺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양제(煬帝)의 의심을 사서

황제의 감시를 받게 되었다.

 

그러자 이세민(李世民)은 차제에

독립할 것을 아버지에게 권하였다.

7세기 초 내란이 격화되어 양제(煬帝)가 있는

강도(江都)가 고립되자,

 

이연(李淵)은 태원(太原)을 거점으로 독립하고,

돌궐(突厥)의 도움을 받아 장안(長安)을 점거한 후

이듬해 양제가 살해되자 스스로 제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이세민(李世民)의 활약이 뛰어나,

아버지로부터 천하는 모두 네가 이룩하여

놓은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세민(李世民)이 아버지를 도와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은 그와 생사(生死)를

같이한 많은 인재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량(張亮)이나 이정(李靖), 이적(李勣)과 같은

명장 왕규(王珪), 위징(魏徵), 방현령(房玄齡),

 

두여회(杜如晦) 같이 현명한

재상들이 이세민(李世民)을 도와

후일 정관의 치(貞觀之 治)를 이룩할 수 있었다.

이세민(李世民)은 현무문(玄武門)에서

형제 세력을 물리치고 태종(太宗)으로 즉위하였으나,

 

그 후 관료제로써 지방에 할거하던 군웅을 복속시키고

학문을 장려하여 민심을 가라앉혔다.

 

그는 또 능연각(凌煙閣)을 설치하여,

개국 때부터의 공신 20명의 초상화를 그려 걸어 놓게 했으며,

사람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하였다 한다.

 

“옛날에 방현령은 나를 따라

나라를 평정하느라고 고생했는데,

만번의 죽을 고비에서 살아나오기도 했다.

(萬死一生).”

 

흔히 사용하는

구사일생(九死一生)과 같은 의미이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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